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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샤넬로 Feb 27. 2022

30살이 되기 전, 20대에
꼭 도전해야 할 것들

그 순간은 더 이상 돌아오지 않는다



30대의 시선에서 나의 20대의 지난날을 돌아보면 정말 좌절도 많고 시련도 많았지만 후회가 전혀 되지 않을 정도로 내 나름대로 나만의 20대를 알차게 보내었다고 생각한다. 

어른들 말씀대로 20대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는 말씀처럼 

갓 20살이 되어 학교 밖으로 나와 모든 세상에 관심을 가지고 호기심 어린 마음으로 이것저것 도전하고 치열하게 고민하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20대의 터널을 지나 30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면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만큼 20대에 꼭 한번 해보았으면 하는 것을 내 나름대로 정리하여 5가지 정도로 

꼭 추천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작성해본다. 


'청춘은 뜨거운 한여름과 같기에, 쉽게 식어버리는 그런 20대의 삶이 아니길 오늘도 난 소망한다.'



#1. 20대, 모든 것에 도전하기에 정말 적절한 나이, 방향성 있게 JUST DO IT! 

난 뱀을 무서워한다. 그래서 뱀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20대의 장점은 우선 패기와 열정이 누구보다 뜨겁다는 것이다.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과 같이 뾰족하며 궁금하거나 호기심이 있는 것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이대라고 생각한다, 할까?! 말까?!라고 고민된다면 우선 앞만 보고 도전해보는 것이다. 

(물론, 나쁜 쪽으로 도전하는 것은 지양한다^^)

10대의 인생의 로드맵이 타인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20대는 조금 서툴러도 나의 인생의 로드맵을 내가 만들어야 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제 남의 눈치를 보면서 후회하는 것은 19살까지만 하기로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나와 약속하였으면 한다. 

인생은 유한하며 기회는 많지 않고 건강은 늘 우리에게 건강함을 선사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역사의 시작은 작은 도전에서 시작되었다. 명심하였으면 한다. '


#2. 내 삶에서 기획해보고 산출물을 만들어내 보자! 어설퍼도 괜찮다

교재?! 그거 아무나 만드는 거 아니야! 그래서 아무나 만들 수 있게 해 보려고!!


20대 때는 정말 많은 것이 불확실함의 연속이다. 그 불확실함 속에서 단순히 불안하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한다면, 그저 그런 삶의 연장선이 될 것이다. 20대 때, 단 한순간이라도 내가 머릿속에서 하고 싶었던 것을 기획하여 세상 밖으로 표출해보는 시간을 치열하게 가졌으면 한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당신의 머릿속에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나 재치 있는 아웃풋을 기다리는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 티스토리, 트위터 등)들이 옛날보다는 많지 않은가? 

완벽함에 매몰되어 주저하지 말고 어설퍼도 좋으니 시도해보자! 

나는 독서를 좋아하였고 독서를 조금 더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느낄 수는 없을까?!라는 고심 끝에 

독서동아리를 대학시절에 만들었고 어설프지만 멤버들과 독서 콘텐츠 및 교재를 만들어 세상에 내보내었다. 

서툴러도 좋다. 20대의 결과물이 완벽할 수는 없을지 언정 그 도전 자체마저 어설프다고 볼 수는 없다. 

어떤 방식으로든 내 산출물을 세상에 도출시킨다면, 오늘과 내일의 나의 위치는 조금씩 변화된다고 볼 수 있다. 

(독서동아리 창단 1년 만에 우리의 행보는 지역신문에 실렸고 그해 우리는 각종 상을 휩쓸었다)


#3. 방향성을 설정하고 무조건 많이 배우자! 20대에는 나의 그릇을 키우는 기간이다. 


20대 때는 우선 방향성 있는 학습이 중요하다. 단순히 입시위주의 공부를 10대 때 진행하였다면, 20대 때에는 단순히 취업공부뿐만 아니라 나의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공부를 각자 찾아서 진행해야 한다. 

그게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이든 요즘 뜨고 있는 분야이든 앞으로 내가 만들어 갈 분야이든 상관없다. 

나는 20대에 배움에 대한 값 지불을 정말 많이 하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중형차 한 대를 뽑을 수 있는 금액인 것 같다. 후회되냐고?!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나의 20대 때의 학습과 공부는 30대 때 안목과 혜안을 가져다주고 있으며, 그 누구에게도 쉽게 무시되지 않는 사람으로 나를 자리매김하게 만들어 주었다. 

단순히 물질적 성장이 아닌 내면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삶이라는 것이 내면적 성숙함이 따라오지 못하면 결국에는 쉽게 무너지는 것을 우리는 수많은 TV매체를 통해서 보았을 것이다. 

내가 되고자 하는 방향, 하고자 하는 방향을 맞춰서 관련된 서적도 찾아서 읽고 때론 갚지 불을 해서 배우자! 

그것이 결국 30대의 당신의 '필살기'를 만들 수 있는 기본 토대가 되고 자신감이 된다. 

더 나아가 똑똑한 부모 밑에 똑똑한 자녀가 양육된다. 명심하자!


#4. 내가 알고 있는 것 그리고 먼저 알게 된 것이라면 기꺼이 나누는 습관을 가지자!

더 이상 나누는 것을 손해라고 보면 안 된다. 정보의 습득과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20대 때 우리는 아주 작은 착각을 하나 한다.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것이다. 물론 일부는 맞는 말이지만 일부는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낄 것이다. 절대 사회에서는 나 혼자만 잘나서 성공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사회는 상호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당신이 재벌 2세가 아닌 이상 지금의 자리에서 더욱더 발전된 자리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결국 다른 사람의 도움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있을 것이다. 

20대 때에는 '인맥'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시점이다. 

단순히, SNS나 휘발성 있는 인맥 만들기는 지양한다.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의 시대는 이제 종말을 맞았다.

노하우가 아닌 조금 더 다른 차별성을 알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나누어라, 아깝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것이 당신의 영향력을 조금씩 만들 것이고 당신이라는 작은 브랜드를 만드는 시작점을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이다. 나누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당신이 어려움에 처할 때 기꺼이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것이다. 형식적인 관계 형성이 아닌 진심을 담아 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나눔을 20대 때 치열하게 도전해야 하고 갈구해야 한다. 


#5. 프로필, 사진을 꼭 한번 정도는 남겨보자

20대 때는 나의 객관화가 반드시 필요한 시기이다. 


20대 때의 또 하나의 착각은 나 자신을 내가 잘 알고 있다는 착각이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사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철저하게 객관화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나는 여러분에게 프로필 사진을 꼭 한번 찍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증명사진이 아닌 프로필 사진에서는 또 다른 당신의 모습을 볼 것이다. 

"어 내가 이렇게 웃는 게 부자연스러웠나?!" "내 시선처리가 왜 이렇지?!" "아. 이런 상황에는 이런 옷차림과 컬러감이 전혀 안 맞네"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자신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관리하는 것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꾸며진 내 모습을 더욱더 좋게 표현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찾는 것에 있어서 프로필 사진을 경험하는 것 만한 좋은 방법도 없다고 본다. 

결국, 나 자신에 대한 브랜딩과 관리가 잘 되는 사람이 매력적이고 그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단, 꾸며진 내 모습에 대해 고민하되 그 모습이 내 본모습을 잠식시키게 놓아두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20대의 나도 30대의 나도 결국 40대의 나를 위해 가는 여정중 하나가 아닐까?


모든 순간이 찰나의 순간이었고 20대의 모든 추억과 경험들이 오늘의 30대의 나를 만들었다고 본다. 

영화의 놓친 부분이 있다면 되돌리기가 가능하지만 우리 인생은 재생 버튼밖에 없다. 

그렇기에, 그 귀한 시간들을 허비하지 말고 후회 없는 20대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코로나 시국이라고 모두가 우울하게 20대를 보내고 허비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몰래 알려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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