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생태계는 이미 변화하였어요.
좋은 기회로 제10회 가인지 컨퍼런스에 무료로 초청을 받아 경영전략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보냈다. 그중에서도 메타의 서은아 상무님의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이 정말 인상 깊어서 핵심만 정리하여 전달해보려고 한다.
[ 2023 가인지 컨퍼런스 다시보기_ 메타 서은아 상무 편 ]
https://gainge.com/contents/videos/2914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사용하면서 그저 게시글을 업로드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론 인스타그램의 본질이 일상로그를 올리는 것에 있지만, 여러분이 만약 콘텐츠를 판매하거나 지식적 가치를 인스타그램에서 판매하려면 조금 더 적극성 있게 인스타그램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 이번 게시글에 여러분의 의견을 달아주세요"
" 이번 게시글에 공감하시는 분은 좋아요를 꾹 눌러주세요"
인스타그램은 사람과 사람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부분을 유심하게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연결성'에 초점을 둔 메타의 서비스의 방향성에도 부합하기 위함이다.
단순히, 계정과 계정이 연결된 것이 아닌 '소통'이 이뤄지는 그 과정까지 연결로 정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특강에서 인스타그램이 댓글섹션이 존재하는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라고 하였다
.
결국, 어떠한 기능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생각되어 존재하면 그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유저에게
인스타그램의 추천 알고리즘이 작동한다고 하였다.
우리가 인스타그램에서 무엇인가 노출하고 홍보를 할 때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해시태그'이다.
사실 해시태그는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컴퓨터 용어에서 그 의미가 파생되었다. 그리고 함께 성행하게
되었던 시장이 바로 '추천 해시태그'였다. 사람들이 많이 선점하고 사용하는 해시태그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아 놓은 것이다. 초기 인스타그램의 서비스에서는 이 공략이 어느 정도 먹혀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2023년 기점으로 인스타그램의 추천 및 노출에 대한 알고리즘의 생태계가 변화하였다고 한다.
만약 여러분이 해산물을 파는 생선횟집을 운영하는 계정의 주인이고 사진에는 횟집을 홍보하는 게실글과 함께
#OOTD #패션이라는 해시태그값을 사용하여 조금의 노출을 기대하고 사용하게 되면 곧 많이 노출될 것이라는 희망사항을 가지게 되는데...
인스타그램은 그 사람이 올린 사진 그리고 글의 내용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해시태그의 [유효값]을 내부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즉, 여러분의 해시태그값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업로드한 게시글에 대한 상관여부를 분석하고 노출의 판단을 설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초기 서비스 제공 시절 무분별한 해시태그 값을 사용함으로 콘텐츠에 대한 본질이 흐려지는 부분을 경험한 인스타그램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즉, 이제는 전혀 상관없는 쓸데없는 해시태그 값 적용 전략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이제 좋아요 수보다 어떤 유저가 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저장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유의미해졌다고도 전달하였다. 결국 인스타그램의 핵심은 [콘텐츠]이고 결국은 [정보성, 신뢰성, 전달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단순히 무분별한 좋아요보다는 콘텐츠를 공유하고 저장할 수 있을 만큼 좋은 품질이 우선되는 시점을 맞이하였다고 한다.
또한, 좋아요를 사는 계정도 많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내부에서도 좋아요의 지표가 유의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분에 대해서도 인스타그램 및 메타의 내부팀에서도 스캠과 가계정에 대한 막대한 페널티를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도 전달하였다.
현재 인스타그램은 자영업자분들에게 홍보채널로 많이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 '좋아요'를 누른 고객에 대한 트레킹]이다.
결국 좋아요를 누른 소비자들에 대한 세밀한 분석과 카테고리 분류가 필요하다고도 이야기하였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프로페셔널 모드에서 이 모든 지표를 제공해 주는데 많은 사용자는 이 부분을 잘 보지 않고 잘 놓친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이 '좋아요'를 만든 것은 이유 없이 만들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내 게시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유사성과 관련성을 연결하고 제품이나 지식적 가치를 판매할 때 조금 더 유의미한 타기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로서 '좋아요'의 기능이 탄생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경쟁 적은 이 좋아요가 그 방향성과 다르게 인기의 척도로 이용되다 보니 정확한 타기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정말 많이 발생한다고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니 이 부분을 탐색하고 분석하여 한 명의 좋아요 고객을 만족할 수 있는 고객경험을 반드시 인스타그램에
전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78% 이상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판매까지 이뤄지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어떻게 현명하게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우리의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을 도출해야 하는 시점에 서있다는 것을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