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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샤넬로 Apr 08. 2024

'생'신입 채용의 종말




2024년 채용 시장의 트렌드는 '중고신입' 또는 '경력 있는 신입'과 같은 키워드이다.

'경력 있는 신입'이라는 키워드를 들었을 때는 많은 신입분들은 어이없어한다. 

도대체 회사가 말하는 '경력'은 어디서 쌓아야 한다는 말인가? 혹시 회사의 말장난은 아닌가? 


과거 제로베이스의 신입을 키워서 하나의 핵심 인재로 키울 수 있는 과거 우리 아버지 어머니 시대의 '신입'의 기준은 정말 백지장 같은 신입에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 세대의 '신입'은 신입 같으면서도 신입 같지 않은... 뭐랄까? 

소유 x정기고의 "썸"과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 든다. 


사실상 나는 2024년부터는 [ 신입 공채의 종말 ]이자 [ 인턴 경험과 같은 유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신입 수시 채용의 시대 ]라고 본다. 


성장과 안정이 담보되어 있던 시대에는 회사라는 존재는 근로자에게 어느 정도의 성장의 유예기간을 넉넉히 할애해 줄 수 있었지만, 저성장 고물가 시대의 지금에는 당장의 생존에 있어서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은 근로자를 즉시 뽑아 수익 창출을 해내야 하는 시점에 도래하였다고 볼 수 있다. 



# 회사는 왜? 유사 경험을 좋아할까?


최근 취업 준비를 하면서 많이 접하게 되는 질문이 있을 것이다. 

" 지원하는 업무에 관련된 유사한 경험이나 유사 활동을 한적 있으실까요?" 


사실 여기서 유사 경험은 인턴활동, 대외활동 그리고 심지어 자원봉사 활동에서도 도출할 수 있다. 

회사는 철저하게 위험감수를 최소한으로 가져가고 싶어 하는 집단이다. 

위험이 오게 되면 회사는 자본적으로나 인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받게 없다. 그리고 그런 위험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유연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조직원들을 늘 필요로 한다. 

하지만 전혀 관련된 생태계나 환경적 경험이 없는 신입 사원이 입사하였고 비슷한 상황이 도래하였을 때는 그 신입사원을 돕기 위해 수많은 리소스가 투여되고 시간이 소모된다. 

회사 입장에서는 단기적으로 빠르게 생존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자칫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너무 잔인하다고 볼 수 있지만, 나 또한, 이제와 돌이켜보면 회사는 단순히 일을 배우는 곳이 아닌 '성과'와 '이익'을 창출해 내는 집요한 목적 집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곳에서 어느 기준선을 통과하지 못하면, 비참하지만 잉여인간이 되어버리고 쉽게 대체될  수 있는 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어쩌면, 학교와 회사가 다른 점 또한 위 같은 생태계와 생리라고 나는 본다. 


# 성공경험을 만들어 본 적도 만들기에도 벅차다면...


물론,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성공경험'으로 전환시키면 좋겠지만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러분이 취업을 생각하고 있다면 단 하나의 임팩트 있는 성공경험을 만들어보려는 시도와 도전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물어볼 것이다. 


" 성공경험은 어떻게 구조화하고 만들 수 있는 것인가요? " 


하나만 생각하자 우리는 앞으로 모든 일을 접근할 때 구조화를 통해 진행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 어떤 문제를 포착했고 ] - [ 어떤 문제 해결 가설을 설정했고 ] - [ 어떤 채널과 설루션을 사용하여 문제해결을 시도하려고 하였으며 ] - [어떤 성과와 결과가 나왔으며 ] - [ 그로 인한 레슨런은 무엇인지 ] 


여러분이 처음부터 대단한 성공경험들을 도출해 내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 시도해 보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프로세스의 구조를 축적시키자 그리고 최대한 성공에 가까운 레슨런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성공경험이란 단순히 성공한 경험뿐만 아니라 실패를 교훈 삼아 다른 활동이나 추후 활동에서도 긍정적 사고와 설계를 통해 성공경험을 도출해 내려는 태도 또한 살펴보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인턴의 기회도 없었던 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성공경험을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기도 하였다.

( 대외활동에서 기업이 특정한 과제를 내는 서포터스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나만의 성공 경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재료를 도출해 낼 수 있다) 


https://brunch.co.kr/brunchbook/chanelopark


결국, 현재의 관점을 어떻게 보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여러분의 성공경험 생성 유/무가 결정된다고 본다. 



# AI와 경쟁하는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생성형 AI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수많은 산업 생태계가 재편되거나 사라지는 직업들도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정말 더 암울하게도 이제 신입사원뿐만 아니라 기존의 직장인들도 서서히 사내에 도입되는 생성형 AI 이와 경쟁해야 하는 필여적인 상황을 당면하게 된 것이다. 물론, 생성형 AI와 인간이 경쟁한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구조라고도 생각한다. 생성형 AI의 일의 압도적인 생산성을 인간이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최근에 이런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카드를 만들어내 가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 샤넬로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즉 여러분들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사람이 채용 시장에 뽑혀야 한다는 당위성 하나는 꼭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돈을 번다는 것은 정말 잔인하고 힘든 일이다. 그래서 때로는 냉혹하고 가혹적이기도 하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취업의 문을 뚫고 한 번쯤 직장생활을 해보면 그 떼 왜? 이렇게까지 철저하고 치열하게 준비해야만 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회사의 언어, 회사의 생리, 회사의 관계 등이 알게 모르게 우리가 치열하게 취업준비생떼 준비하면서 프리뷰 형태로 곳곳에 던져져 있고 단지 우리는 오직 취업을 위해 회사가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던진  생태계의 파편 된 조각을 파악하지 못하였을 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넘어야 할 산이라면 이제는 피하지 말고 논리성과 체계화로 넘었으면 한다. 




이번에 좋은 기회로 [인디스워크] 팀과 스타트업 단계별 채용 전략에 대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작은 인사이트가 각 단계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https://inthiswork.com/



https://www.youtube.com/watch?v=9fxLhsI3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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