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여름이 서서히 지나가는 9월의 어느 날 금요일 오후
자유분방하지만 속은 깊은 '크리스천상만'님을 해운대 100층 하늘에서 만났다.
그와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다양한 감정과 인사이트를 교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짧지만 강력했던 그의 이야기를 전달해보려고 한다.
( 모든 인터뷰이들은 당근 아이디 또는 닉네임으로 지칭될 예정입니다 )
Q. 뻔한 질문이지만 "당신은 누구십니까?"
어느 모임이나 가면 늘 마주하는 단골 질문 같은 것이네요. ㅎㅎㅎㅎ
저는 예술과 문화를 사랑하는 [ 방랑자 ]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제 커리어도 정말 버라이어티 하게 변곡점이 많았거든요.
그리고 늘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이 문화도시가 되길 기원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당근에서 이런 만남 조합이라 ㅎㅎ 참신하긴 하네요.
Q. 지금 어떤 한계에 봉착하였을까요?
사실 저는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성취를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데 현재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수많은 시간이 투입되어서 전문가 과정이 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죠.
그래서 때론 이 일에 대해 깊이를 만드는 시간에 대해 정말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지금의 한계는 어쩌면 하고 있는 [ 일에 대한 지속성 ] 이 아닐까? 싶어요.
Q. 그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거나 이겨내고 있어요?
극복이라... 사실 지금 제일 힘든 부분인 것 같네요.
그냥 극복한다기보다는 시간 자체를 감내하고 지내는 것 같아요.
여행도 가보고 다양한 체험을 해보면서요...
어쩌면, 잠깐의 주변 환기를 통해 '한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있죠.
Q. 크리스천상만에게 '한계'는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음... 조금 성가신 친구인 것 같네요. 늘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인생사가 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럼에도 제가 성가신 '친구'라고 말한 것은 결국 [ 친해져야 할 존재 ]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한 번은 꼭 마주하는 '녀석' 이니깐요 ㅎㅎㅎㅎ
Q. 혹시 당근에서 발견한 '한계'는 있을까요?
으음.. 어렵네요 ㅎㅎ 아무래도 너무 중고거래만 강조하는 느낌이 아직까지는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늘 사람의 행동과 모임에 관심이 많은데...
그런데, 뭐 강요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잖아요. ㅎㅎㅎㅎㅎ
당근마켓 관계자분들도 이 글을 보면 좋겠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당신의 당근 온도는?
36.5 도
이상 부산광역시 서대신동에서 36.5도의 온도를 가지고 있는 크리스천상만입니다!
[ 크리스천상만 님과 더욱 친해지려면? ]
당근 아이디: 너가와
인스타 아이디 : @jjelly___h
https://www.instagram.com/jjelly___h/
장소제공 : 부산엑스더스카이
콘텐츠 협업: (주)케미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