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은 도전하고 싶지만 어려운 그대들에게......
2025년 새해가 밝았고 이미 수많은 취업준비생들 그리고 IT업계에서 프로덕트 매니저 (PM)으로 첫 커리어를 준비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은 이번 상반기 수시 채용 및 인턴의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첫 단계가 바로 [ 이력서 ] 일 것이다.
정말 쉬울 수도 있고 첫 단추부터 어려울 수 있는 이 '이력서'에 PM의 언어를 녹여낸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공유해보려고 한다.
( 단, 늘 그렇듯 완전한 절대성과 공식은 아닌 경험적 및 멘토링을 통한 성공 경험을 비춰 분석하고 정리한 내용임을 전달하는 바이다 )
PM(프로덕트 매니저)을 지원하려는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PM이 일에 착수하는 프로세스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삶에 적용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PM의 언어가 담긴 이력서의 구조는 아래와 같이 압축화하여 설명할 수 있다.
[ 핵심 성과 (핵심 KPI, 성과 수치) ] -> [ 고객과 핵심 데이터 정의 ] -> [문제 상황 ] -> [개선 상황] -> [ 결과/회고 포인트 ]
또한, 글을 작성할 때에는 장황하거나 추상적인 에세이 구조가 아닌 짧고 간결하지만 목적성과 가시성을 구분할. 수 있는 글의 구조를 취하는 것 또한 좋다. 결국, 읽는 사람이 읽고 싶은 글의 구조와 간결성 및 전달성의 구조를 갖춰야 한다. 핵심성과를 먼저 이야기하는 구조를 취하는 것도 장황한 서사적 글쓰기보다는 먼저 임팩트 있는 결과를 전달하고 그 뒤에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떻게 결과를 도출했는지에 대한 how to가 궁금해지는 읽어보고 싶은 구조를 취하는 전략이 좋다.
고객과 핵심 데이터 정의와 문제 상황의 앞뒤의 구조가 변경되어도 좋지만, 나는 늘 PM이라는 직무로서 더 디테일하게 생각해야 하는 부분들과 접근법을 강조하고 싶어 고객과 핵심 데이터 정의를 문제 상황 설정 앞에다가 가져다가 구조화시켰다.
예시)
( 아래 예시 사항은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한 구조로 나타낸 이력서 글 양식 부분 중 하나이다 )
[ 핵심 성과 ]
앱 마이페이지 UI/UX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콘텐츠 구매 전환율 (핵심 KPI)을 이전 달 대비 5배 향상해 약 1,500명 정도 콘텐츠 구매 유저를 확보(성과 달성 수치)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디자인 변경을 넘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용자 니즈를 정확히 파악 (PM의 기본 역량 언급)하고 개선 방향을 수립했기에 가능했습니다.
[ 고객과 핵심 데이터 정의 ]
프로젝트 초기, 앱 리뷰 분석 및 사용자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이페이지 이용 현황을 심층적으로 파악했습니다.
리뷰 분석(핵심 데이터): "복잡하다", "찾기 어렵다" 등 마이페이지 관련 부정적인 키워드를 추출하여 주요 문제점을 도출했습니다.
행동 데이터 분석(핵심 데이터): 페이지 이동 경로, 체류 시간, 이탈률 등을 분석하여 사용자들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지 파악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콘텐츠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핵심 사용자 그룹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앱 콘텐츠에 관심은 있지만, 복잡한 마이페이지 UI로 인해 구매를 주저하는 사용자 (고객 정의)
구매 내역 확인, 결제 수단 변경 등 마이페이지 기능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용자 (고객 정의)
[문제 상황]
데이터 분석 결과, 마이페이지의 UI/UX 디자인이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다(핵심 문제 설정)는 문제점을 명확히 확인했습니다.
정보 접근 부족: 콘텐츠 구매, 결제 정보 변경, 보관함 이동 등 핵심 기능들이 직관적으로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복잡한 인터페이스: 정보 구조가 복잡하고, 시각적 계층 구조가 명확하지 않아 사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개선 방향]
위에서 정의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개선 방향을 설정했습니다.
정보 구조 개선: 카드 소팅 기능 도입, 탭 메뉴 재구성 등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입니다.
직관적인 디자인: 핵심 기능을 전면에 배치하고, 시각적 요소를 최소화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합니다.
사용자 피드백 반영: A/B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이를 반영하여 디자인을 개선합니다.
[ 결과 ]
정량적 결과: 콘텐츠 구매 전환율 5배 증가, 구매 내역 페이지 방문율 20% 증가, 결제 완료율 15% 향상, 콘텐츠 보관함 이용률 30% 증가
정성적 결과: 사용자 만족도 향상, 긍정적인 앱 리뷰 증가, 앱 스토어 평점 상승
이처럼 데이터 기반으로 사용자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UI/UX 디자인을 개선함으로써 콘텐츠 구매 전환율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용자 중심적인 사고와 데이터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 (회고 프로세스 탑재)
한창 '자소설'이라고 불려지던 이력서의 시절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 순간과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잘 먹혔던 시기와 시절이었다면, 이제는 단순히 그 순간을 모면하거나 돋보이기 위한 스토리텔링이 아닌 방향성, 목적성, 지속성의 3박자가 합쳐진 '서사'가 들어가야 한다.
즉, 내가 산전수전 다양한 경험을 겪었던 것은 [ 이 회사 ]에 지원하여 일원이 되기 위함있어군요!라는 포인트의 구조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과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에서는 '감'이 아닌 '프로세스'와 '습관화' '구조화'의 연습과 적용의 반복이기 때문이다.
< 0년 차-1년 차_사회 초년생 '서사' 모듈화 전략 >
아래에 제시한 전략과 방향성을 나는 구글시트에 표로 만들어 정리하고 구조화 및 모듈화를 하였다.
이력서를 잘 작성한다는 것은 [ 구조화 ]와 [ 논리화 ] 그리고 설득의 구조를 잘 안다는 것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 수많은 대외활동, 서포터즈 활동 중에서 그 활동을 선택한 [ 명분 ] 구체화하기
: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산업군과 도메인에 맞춰 구조화를 시켜야 한다
- 서포터스, 대외활동에서 일관적인고 방향성 있는 [ 핵심 역할 ] 설정하기
: 이끄는 사람인지 서포트를 잘하는 사람인지에 대한 파악과 더불어 방향성 유지하기
- 서포터즈, 대외활동 선택 시 [ 어떤 소비자나 고객의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해결하려고 했는지 ] 방향성 일관화 설정하기
: 결국 핵심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나만의 소비자층을 만드는 연습이 서포터즈와 대외활동이다
- 나만의 목표 [ 마일스톤 ] 달성에 대한 시간을 꼭 기록하기
: 모든 일은 시간적 한계가 있고 일의 흐름에 어떻게 시간을 분배하여 사용했는지도 또 다른 핵심 역량이 된다
- 남들보다 꾸준히 [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으로 했던 행위 수집 및 우선순위 정리 ] 해놓기
: 무의식 속에서 남들보다 지속적이거나 반복적인 루틴 속에 나만의 핵심 차별화 전략을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된다.
사실 많은 채용 담당자들이 몇몇 지원자들이 챗 지피티의 도움을 받거나 아예 챗지피티로 작성하여서 이력서나 지원동기를 제출하는 추세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을 뿐......
여러분이 기술의 편의성에서 진정성이 더욱 발휘하는 구조와 전략을 짜려면 각 상황들에서 문제해결을 했던 [ 핵심 역할 ] 관점을 잘 수집하고 정리해놓아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는 기술 기반에 화려한 이력서들 사이 '찐'이력서의 차별화를 누가 어떻게 구조화하고 전달하는가? 가 전략이 될 것이다. 결국, 프로덕트 매니저의 일은 '사람'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다.
[ 핵심 역할 관점으로 구조화 시 제안점 ]
- 추상적인 역할보다는 구체적이고 함께 참여하였던 일원과 성과를 달성해 나갔던 에피소드를 하나정도는 수집하는 것이 더욱 좋다.
- 다른 사람의 핵심 역할과 더불어 함께 했던 구성원의 특징과 장점을 어필하면서 이야기의 서사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다.
- 가능하면, 실명 거론과 더불어 그 당시 핵심 역할 그리고 그 사람이 평가한 나의 모습을 수집하여 하나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다.
- 핵심 역할과 핵심 성과를 만들어 갔던 사람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사진이나 기록들 캡처본들이 있으면 더욱 여러분들의 이야기에 진정성을 더할 것이다.
보너스팁 ) PM이 사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툴 (노션, 지라, 피그마, 제플린, SQL, AI툴 등 ) 하나를 여러분들 에피소드 서사에 핵심적으로 설정하고 이용해 가면서 심화 및 확장 구조로 가는 전략을 취하면,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뾰족한 차별점 하나가 더 만들어질 수 있다. -> 아웃스탠딩 전략( 단순 활용도의 수치화가 아닌 활용도의 서사를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