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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체계 없이 현직자 인터뷰와
현장 방문하세요?!

by 박샤넬로



많은 PM(프로덕트 매니저) 취업 준비생분들이 [ 현직자 인터뷰 ]와 더불어 경험의 차별화를 주기 위해 서비스가 제공되는 [ 현장 방문 ]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을 것이다.

어쩌면, 그것이 지원하는 직무와 기업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 행위는 적극적이며 지원하는 기업에 어필하기에 좋다. 단, 많은 지원자분들이 단편적으로 탐색하고 체험한 경험을 전달하는 것에만 초점을 주고 있다.


" 아, 저는 현직자 인터뷰를 통해서 프로덕트 매니저에 대한 일에 대한 프로세스와 더불어 프로덕트가 제공되는 어느 어느 매장에 직접 가서 문제점을 도출하고 고민하고 내가 만약 프로덕트 매니저라면....."


위와 같이 모호하고 포괄적이고 일반화된 답변을 많이 한다.

결국, 이곳에서도 체계성과 구체성 그리고 수치화가 필요하다.




# 현직자 인터뷰는 [ 핵심 데이터 ]를 얻는 귀중한 시간


현직자 인터뷰에서 물어보아야 할 핵심을 물어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래도 구체적으로 어떤 구조로 이야기하고 결과를 정리해야 할지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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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직자 인터뷰 시 꼭 물어봐야 할 질문 ]


- 현업에 계시면서 지금 계신 도메인과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 키워드 ]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 현재 어떤 [ 핵심 툴 ]을 가지고 현업에서 소통하고 계시며 문제해결을 진행하고 계실까요?

- 최근 1년 또는 6개월 간 설정한 조직의 [ 핵심 KPI ]는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 현업에서 많이 언급되고 공유되는 [ 대안재 서비스 또는 경쟁사 ]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 최근 3개월간 선호되거나 요구되는 신입의 [ 핵심 역량 ]에 대해 대표적으로 3가지 정도 알 수 있을까요?

- 최근 회사나 조직이 집중하는 [ 핵심 사업 ]과 [ 핵심 고객 ]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요?

- 지원하고자 하는 조직의 전반적인 [ 고객 설정 ] 과정과 [ 고객 데이터 설정 ]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 지원하고자 하는 조직의 전반적인 [ 의사소통 구조 ]에 대해서도 알 수 있을까요?


물론, 위와 더불어 산업군에 따라 더 깊은 질문과 인터뷰 구조가 나올 수 있겠지만, 범용적으로 여러분들이 꼭 놓쳐서는 안 될 질문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 현장 방문은 단순히 [ 체험 ]이 아닌 [ 구조화 ]를 적립하는 과정으로


많은 지원자들이 조금 더 차별성을 주기 위해 서비스나 프로덕트를 제공하는 [ 현장 방문 ]을 어필하는데, 많은 멘토링이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단순히 단편적으로 보이고 경험했던 수치화와 행동 데이터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다. 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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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방문에 여러분의 '킥' 포인트를 더해야 할 순간 ]


- 단순 한번 방문이 아닌 최소한 한 달 기준의 방문 [ 마일스톤 ] 설정하기

- 전체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우면 정기적으로 [ 특정 방문 시간 ] 설정하기

- 다양한 페르소나 관찰보다는 구체적으로 설정한 페르소나 하나를 설정하고 [ 구매 및 방문 행동 패턴 수집 ]

( 신입의 단계에서는 다중 페르소나를 분석하고 전략을 설정하기에는 다소 어렵다. 하나를 기밀하게 부러뜨리자 )

- 실험 기간 동안 비슷한 조건으로 [ 경쟁사 현장 매장 방문 ]을 통한 비교 부분 표로 정리

- 가능하다면, 단순히 관찰뿐 아니라 [ 현장 직원 인터뷰 ]를 최소 5명 정도는 확보하자

( 현장 직원에게는 내가 설정한 핵심 페르소나의 한 달기 준 [ 핵심 구매 패턴 ]에 대한 딥다이브 질문하기, 단번에 여러 개의 질문보다는 결국 매장의 핵심 본질인 [ 구매 ]에 대해 물어보자 )

- 체류시간을 핵심 KPI로 볼 것인지 구매 결재를 핵심 KPI로 볼 것인지에 대한 [ 핵심 KPI ]를 단 한 개라도 좋으니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현장 방문하기


여러분들이 지원하고 싶은 회사가 온라인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도 위의 킥 포인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현장 직원 인터뷰에 대해서는 나는 고객센터나 비즈니스 메일을 통해서 최대한 답변을 받고 정리하는 구조 ( 대부분 메일 전달 시에는 메일의 취지를 잘 설명하면 답신을 받을 수 있다. 어렵다면 지피티의 도움도 적극 추천한다 )로 진행하였다.


(물론, 그 디테일과 접근 과정은 여러분들의 방식에 맡기겠다. )



# 고객 인터뷰도 디테일함이 필요하다


많은 취업준비생분들이 많이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이곳일 것이다.

마음이 급하고 시간이 긴박하여 현장에 방문하는 고객 [ 아무나 ]를 붙잡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결과 값은 아쉽게도 [ 아무거나 ]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우린 앞으로 [ 우리의 고객 ]을 포착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이든 고객 중에서는 신규방문 고객과 체리픽커 고객, 단순 구경만 하고 가는 습관형 고객 등의 유형이 함께 섞여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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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고객을 조금 더 찾는 과정 ]


- 명확한 행동 패턴과 최종 결과 행동을 정의해야 한다.

( 한 달 기준으로 잡았다면, 몇 번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우리 고객으로 설정할지 그리고 그 행위가 단순 방문일지 구매일지 그리고 그 행위에도 횟수를 나름 설정해 주는 연습을 한다_절대적인 정답은 없다.)


- 못해도 최근 3개월~6개월간 서비스나 매장을 이용한 고객 ( 활성 고객의 기준 설정 )을 잡고 들어가야 한다.

( 나는 보통 개인정보처리 파기정책 기준인 3~6개월을 기준점으로 잡았다. )


- 최소한 이용하는 매장 또는 플랫폼에 불만 포인트나 개선점을 한 개 이상이라도 제안하려는 고객을 탐색해 보고 찾아야 한다. ( 그리고 핵심 해결 문제점은 뾰족하게 한 개만이라도 설정하자 )

( 신규방문자나 대안재 서비스에서 막 넘어온 고객은 실효성 있는 문제점 전달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


- 결제 수단의 디테일을 집중하면 또 다른 고객이 보인다.

( 체크카드, 신용카드, 현금, 계좌이체 등 현장에서 놓치고 있는 고객 포인트와 디테일을 가져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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