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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Jan 25. 2018

다시 시작되는 미세먼지의 피해

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


미세먼지가 건강에 정말정말정말진짜 안 좋고, 

문제가 심각한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보다못해 당장 제 가족을 보여줄 생각으로 미세먼지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by. 인류가 깨끗한 세상에서 삶을 온전이 즐길수 있게끔 노력하는 사람들


미세먼지 시리즈 1편: 미세먼지 피해

소중한 사람이 알고, 생각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공유하세요. 




응? 정부가 드디어 뭔가를 하는가보다!


서울에 있던 사람들은 최근 이런 문자를 몇 차례 받았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날 외출하면 이상하게 목이 칼칼해지는 경험도 해봤을 것이다. 우리는 이 문자를 보며 드디어 서울시에서, 정부에서 미세먼지에 관하여 무언가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한 편으론 매우 안타까웠다. 


왜 이제서야?
그리고 왜 하필 오늘 같은 날만? 

자연환경을 사랑하고, 환경문제라는 말이 없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녹색기업을 일구어 나가려는 GET팀은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대기 환경 지수를 확인한다. 이 때 대기중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오존, 일산화탄소 등의 농도 상태가 어떤지 확인한다. 이렇게 거진 3년을 매일 확인해온 입장에서 말하겠다. 


한국의 서울에서 저 비상조치 취해질 정도의 미세먼지 농도를 넘는 날은 부지기수로 많다. 그런데 왜 이제서야 이런 알림을 할까. 근 한 달을 볼 때 이 문자 올 때보다 훨씬 심한 날들도 많이 있었는데, 그 심했던 날들보다 덜 심각한 날에 알림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비상조치 발령 기준을 찾아보니 당일 0시부터 16시까지 '나쁨'이어야 하고, 다음 날도 '나쁨'이 3시간 이상 지속 될 때 발령된다고 한다.
 0시부터 16시까지 계속 지속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쁨'이상이 있었던 날이 '나쁨'이 한 번도 없었던 날보단 훨씬 많았을 것이라 확신한다(여름 제외). 여전히 의문은 풀리지 않으나 그래도 덕분에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아 좋긴 하다. 



'미세먼지'는 끝이 아니라, 곧 다시 시작된다. 

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또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그럴 것이다. 

그 때까진 시간이 꽤 걸릴테니(우리가 해결할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 

우선 '미세먼지'에 둔감한 분들을 위해 급하게 준비했다. 

 



 미세먼지는 매년 이 시기만 되면 항상 우리들을 괴롭히는 것 같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요즘 겨울이 심각할 뿐이지, 여름을 제외하고 봄, 가을, 겨울 우리는 매번 고통받고 있다. 별 신경 안쓰는 사람들은 몰랐겠으나, 회복되지 않는 기관인 폐와 폐포는 그 사이 병들어 가고 있었을 것이다. 혹 감기, 몸살, 알레르기 등이 갑자기 생겼던 날을 다시 떠올려 보라, 미세먼지 있던 날 같지는 않은가? 

청량한 가을,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러 야외에 나갈까 하면 미세먼지가 심하다.  

함박눈이 쏟아지는 겨울, 영화나 드라마처럼 입을 벌리고 눈을 먹어볼 생각도 못한다. 

이뿐인가, 예쁜 꽃들이 만개하는 봄에 꽃구경을 가보겠다고 나갔더니 아직까지도 숨이 막힐 정도다. 


미세먼지로 뒤덮인 서울. 일시적인가 했더니 봄까지 따라와 맑은 하늘 대신 짙은 하늘을 선사해준다. (사진:SBS뉴스)


 마스크를 쓰는 사람들의 비중을 매년 관찰해보면, 사람들이 미세먼지에 대해 점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원하면 미세먼지가 심할 때마다 문자로 알림받고, 언제든지 그날의 미세먼지 농도도 찾을 수 있는 시대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분들도 한 번쯤은, 아니 수십 번, 아니 적어도 백번 이상 '미세먼지'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미세먼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도대체 미세먼지는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에게 피해를 끼치는것일까? 이 질문을 봤다면 스스로에게 물어보기를 바란다.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정확히 답하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그렇다. 수 없이 여기저기서 수년간 들어왔지만 실상은 확실하게 모르는 상황. 


바쁜 현대인들이 시간내서 

직접 찾고, 조사할 필요 없도록 

GET팀이 분명한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준비했다. 

이름하여 ‘미세먼지 파헤치기 3부작’! 


1부작에선 미세먼지가 왜 안 좋고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본뒤 정확한 정의를 다룰 것이다. 그 다음 2부작은 한국에서의발생원인요인을, 마지막으로 3부작은 외국에서 발생한 물질이한국에 영향을 끼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럼 이제  

I.O.I - 너무너무너무 (1 the K)

너무너무너무 미세한 ‘미세먼지’ 파헤치기 시리즈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원래 잘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모르겠으나, 

듣기만 듣고 잘 모르는 분들은 꼭꼭 끝까지 보길 바란다. 



- 먼저 미세먼지의 문제점부터 살펴보자. 

사실 제일 안타까운 점이 사람들이 '미세먼지'라는 말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그 영향에 대해 둔감해져있다는 것이다. 만약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된다면, 미세먼지 많은 날(서울에선 1년 중 안 그런 날보다 더 많은 날) 뛰어 놀거나 야외 활동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사람의 건강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며 그 중 호흡기질환이 대표적일 것이다. 하지만 생각 외로 미세먼지로인해 생기는 피해범위는 상당히 넓다.


미세먼지가 미치는 영향. 몸 전체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간에게 주는피해부터 말하자면, 먼저 잘 알고 있는 호흡기 질환. 대기중에 존재하는 물질이기 때문에 우리가 숨을 쉬면 당연히 몸 안으로 들어온다. 크기가 작을수록 더 쉽게 몸속으로 침투할 수 있는데, 우리가 말하는 '미세먼지'는 신체 기관에서 잘 걸러지지 않아 폐포까지 들어가 만성폐질환, 폐암 등의 심각한 질병을 유발한다. (폐포는 한 번 손상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이 보다 더 작은 '초 미세먼지'들은 폐포와 연결된 혈관으로 침투해 몸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혈관을 손상시키거나 동맥을 막는다. 이로 인해고혈압, 혈전증 등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혈관들과 연결된다른 기관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미세먼지로 인한 인체 피해 사진들이다. 바깥과 접촉하는 눈과 피부의 문제사진이다각각 기도와 혈관이 미세먼지로 인해 통로가 좁아지는 모습이다 ( 이미지: mbc 다큐 )


게다가 우리 몸 속 뿐만 아니라 외부에 노출된 눈, 피부에서도 각종 염증을 발생시킨다. (실제로 미세먼지와 인간 건강 관련성에 대한 연구논문이 매우 많다. 그리고 그 수많은 논문은 모두 같은 말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우리에게 독이다’ 라고.)


바깥과 접촉하는 눈과 피부의 문제사진이다. (사진: (좌)포이즌의원 블로그,  (우)강남 밝은 눈 안과 )



세계보건기구(WHO)는 2014년 한 해에 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보다 일찍 사망한사람이 700만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군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이 중 DDT, 코발트, 페놀 등은 어디선가 들어본 몇몇은 익숙한 물질로, 이 물질들의 독성이 두려울 것이다. 그런데 그 것들을 전부 제치고 미세먼지가 1군에 속했다는 것을 아는가?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말만 들었지 이렇게까지 심각할 줄 누가 알았을까. 별거 아닌게 아니다. 페놀 등보다 훨씬 위험하고, 석면이나 벤젠과 비슷하게 위험하다는 것을 꼭 잊지 말아달라. 


산업활동에서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정밀한 기계를 다루는 사업에선미세한 오차에도 큰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오차원인 중 하나가 바로 미세먼지이다. 실제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가로, 세로, 높이가 30cm인 공간에 0.1㎍의먼지입자 1개만 허용된다. 이 기준치를 약간이라도 초과하면 불량품이 되는 것이다. 또한 미세먼지는 가시거리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제품운송 시 비행기, 선박 등의 운항에 악영향을 끼친다. (가시거리는 산업활동뿐만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큰 문제가 된다) 미세먼지의 피해범위는 인간의 활동영역을 뚫고 생태계까지 확장했다. 대기의 미세먼지들은 토지를 산성화 시켰고, 식물의 잎 표면에 쌓여광합성작용을 저해해 식물성장을 방해한다.


스모그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된 상황(왼)과 토양 산성화로 나무가 죽은 모습(오른)이다. 인간의 행동으로인한 대기오염의 피해가 인간에게만 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앞에서 미세먼지가 어떻게우리 생활에 피해를 주는지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제는 피해를 일으키는 녀석의 정체를 파악할 차례. 

여기에선 미세먼지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볼 것이다.


미세먼지란 대기오염물질 중기체상태의 물질을 제외한, 작은 크기(10μm 이하)의 입자물질을 총칭한다. 주로유럽과 미국에선 에어로졸(aerosol), 한국과 일본에서는 분진(particles)이라고부른다. 


뉴스, 기상청, 미세먼지 어플 등 여러 매체들이 알려주는 정보에선 미세먼지와더불어 가스상 물질(CO, SO2, NO2 등)을 같이 알려준다. 그래서 가스상 물질도 미세먼지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두 물질은 다른 종류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미세먼지 파헤치기-스페셜)


과거에는 미세먼지가 아닌, TSP(Total Suspended Particles ; 총부유분진)라는 개념밖에 없었다. 이것은 통상적으로 50μm 이하의 공기중에 떠다니는 모든 먼지를 말한다. 하지만 직경이 10μm 이하인 입자는 신체기관에서 잘 걸리지지 않고 체내유입이 가능하기에, 이 점을 고려하여 90년대 후반 PM10(미세먼지)이 정의되었다.

현재는 기준을 더 낮춰 PM2.5(초미세먼지)도 도입하였다. (바로 이 초 미세먼지가 폐포를 통과해 혈액에 유입까지 가능하다)


다시 이름을 정리하면, 입자크기가 50μm 이하인 먼지는 TSP, 10μm 이하인 먼지는PM10(또는 미세먼지), 그리고 2.5μm 이하인 먼지는PM2.5(또는 초미세먼지)라 부른다. (입자크기에 따라 분류하는 이유는 크기가 물질의 확산속도 및 투과성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에 따라 피해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의 크기를 머리카락 굵기와 비교한 사진이다. PM10은 머리카락 두께의 약 1/5배, PM2.5는 약 1/20배이다. 실제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보면서 생각해본다면 미세먼지가 얼마나 ‘미세’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매년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미세먼지에 대해, 피해종류와 정의를 다뤘다.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정체까지 파악했으니 이제는 녀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는 일이 남았다.


 사실 ‘미세먼지는 나쁘다’ 라는 사실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문제를 피해가는 것은 지속되면 안된다. 모름지기,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대기오염의 원인인 대기오염물질에 대해 확실히 안다면, 그리고 이를 줄이기 위한 행동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자연 안에서 더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 그래서 녹색 소비를 해야 합니다! 
+ 지구 전반의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할 저희의 향방도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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