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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Oct 11. 2017

나의 꿈, 나의 이상향

그래서 너는 왜 녹색기업(Green Business)을  추구하는 거야?

들어가기 앞서...


브런치에 입성한 뒤의 첫 글이

12시간도 되지 않아 공유가 12회 되더니,

24시간도 되지 않아 공유가 25회 되었다. 

글을 본 5명 중 1명은 공유해준 격이다. 


조금 뜬금없지만, 

난 내 글, 우리 프로젝트에, 자연환경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들에게 '우애'를 느꼈다. 



가까운 사람들이 나에게 자주 묻는 말이 있다. 

너는 왜 Green Business를 하고 싶어? 

이는 내가 세계 녹색기업 탐방모험 프로젝트, G.E.T. 를 시작한 근간의 이유이기도 하다. 

내가 '우애'를 느끼는 사람들이 이 이유를 알고 난 뒤, 

120일간 세계를 돌아다니며 150여 개의 녹색기업을 만난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내 가족이, 

사랑하는 친구들과 형, 누나, 동생들이,

내가 알고, 나를 아는 모두가, 

지나가다 한 번이라도 지나치는 소중한 인연들이, 

일상에 온전히 집중하고, 일상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방해받지 않고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행복, 기쁨, 슬픔, 화 등 그 순간의 감정을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그 순간에 함께 하고 있는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젠 일상을 온전히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모두가 행복해할 졸업식에 미세먼지가 심하면 , 그 누가 맘 놓고 밖에서 사진을 찍을까? 이런 날, 너무 사랑하는 연인과 맘 놓고 데이트할 수 있을까?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것 같은 아이를 데리고 나와 산책, 소풍을 즐길 수 있을까? 오히려 소중한 아이가 폐질환 등 건강만 나빠질까 두렵다.  


그래. 나는,

사람들이 본래 행복할 수 있는 순간, 

무언가에 집중해야 하는 순간들이 환경문제로 침해받는 것이 싫다. 





Leaders of Green Society. 

내가 만들고 싶은 이상향. 

세상에 내가 사라지고 난 뒤에도 지속유지되어 일상을 지켜나가 주었으면 하는 이상향.


나는 간혹 상상하곤 한다. 



낮에는 밝고 푸르며, 

해질 무렵은 붉고, 

밤에는 어둡지만 빛나는,

그래서 사람들이 일상을 만끽할 수 있는 깨끗한 녹색 사회를. 


그리고 이런 깨끗한 녹색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함께 걸어나가는 모습을.

비록 서로 하는 일도, 나이도, 성별도, 국적도 다르지만 

각자의 위치와 분야에서 깨끗한 녹색사회를 생각하고, 만드는데 기여한다. 

나는 그런 셀 수 없는 사람들과 동일선상에서 함께 앞으로 나아가며, 그런 녹색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 

가끔 눈을 감으면 이런 모습이 선하게 상상된다. 


이 글을 공유해주고, 우리 프로젝트에, 나아가 자연환경과 사회에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 역시 함께 걸어나가는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우애'를 느낀다. 


그럼 구독해주시는 분들은 뭐라고 해야 할까? 

'구독자님'보단 Leaders of Green Society의 ‘리더 ’, 혹은 ‘동료 ’라고 부르고 싶다.


세계의 녹색기업들을 탐방하는 이 프로젝트의 결실로 직접 Green Business를 시작하고, 

이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며, 

지구 전반의 자연환경의 보존 및 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긴 여정에서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우애'를 느끼고, '동료'가 될 수 있을까? 



'세계 녹색기업 탐방모험'은 '긴 여정'의 시작이다. 

*G.E.T.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adersofGreen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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