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de green square Jul 30. 2021

아나바다 운동이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이유

더 이상 쓰레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춘천 명동에 위치한 요선당.

작은 골목 사이로 자그마한 매장이 있다.


춘천의 제로웨이스트 샵

요선당은 명동 골목에 있어 주차가 어렵기 때문에 평일 한적한 시간이나 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한다.


춘천의 첫 번째 제로 웨이스트 상점인 요선당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가게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제로 웨이스트에 대해 제안하고 함께 공부하는 공간이다.


요선당
제로 웨이스트 7가지

매장 입구에는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습관 7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건물 외부에 붙여 놓은 이유는 오가는 분들이 관심을 갖고 좋은 생활 습관을 소개하기 위함인 것 같다. 


시작부터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친환경 아이템

공간 역시 폐기물이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조립형 벽돌을 쓰고나무를 조립해 필요 없는 부품이 나오지 않도록 했다.
공간에서부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고 있다니새로운 관점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되면서도 놀라운 부분이었다.


소분 가능한 세제

칫솔 대를 플라스틱이 아닌 대나무로 만든 친환경 제품 대나무 칫솔과 좋은 성분으로 만들어진 치약소프넛과 비누 등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을 파는 것은 물론이고 다회용 용기에 소분 가능한 액체 세제도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모양의 소창 제품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면 주머니면 와입스다회용 면 화장솜여러 가지 비누밀랍랩행주 등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곳에서 쓰레기가 발생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재활용 뿐만 아니라 새활용도!

유기농 티셔츠

유기농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으며 버려지는 양복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가방도 있고 버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해서 디자인한 앞치마도 판매하고 있다.


*업사이클링 (up-cycling)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다회용 제품들

요선당이 특별한 이유,


‘아껴 쓰기, 나눠쓰기, 바꿔쓰기, 다시 쓰기’를 지향하는 제로 웨이스트 상점으로 일회용품이 아닌 다회용 가능한 제품만 판매하며 바꿔쓰기’, ‘나눠쓰기’ 코너를 마련한 것이다.


필요한 물건을 서로 교환하고 나누는 공간이다.
물건을 생산하는 것이 환경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사용했던 깨끗한 물건을 받아 사용하고 나에게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또 다른 방면의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제로 웨이스트, 있는 물건부터 다시 보기로-

대나무 칫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1인당 연간 포장용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나라이다.
특히 우리나라 해안 쓰레기 가운데  플라스틱이 8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요즘 SNS를 보면 ‘제로 웨이스트’라는 키워드가 자주 보인다.

새로운 제로 웨이스트 아이템들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로 웨이스트를 위한 새로운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이미 존재하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과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우유팩 수거, 테트라팩 수거, 병뚜껑 수거 사업 등을 꾸준히 했으면 좋겠고 소분해서 구입할 수 있는 세제의 종류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요선당처럼 환경을 위하는 제로 웨이스트 샵이 전국적으로 더 늘어나길 바란다.
소비를 권하는 제로샵이 아닌 진정 환경을 위하는 곳이 많아 진다면 좀 더 자주 생각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지 않을까? 


글/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1기 장미가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이 콘텐츠는 현재 준비 중인 친환경 공유 플랫폼 Code Green Square에 정기적으로 발행되며, 브런치, 네이버 포스트, 티스토리, 미디엄에서도 동시에 게시될 예정입니다.


만드는 사람
We have green code, code green.

우리는 ‘코드 그린 & 스퀘어(Code Green & Square)’입니다.

친환경 소비를 즐겁게,

자연과 환경을 이롭게.


Code Green
소재부터 디자인, 들고 다니는 순간까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패션 가방 브랜드입니다.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가방을 만들고, 낭비가 적은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소재와 공정을 넘어, 들고 다니는 순간에도 자연을 위합니다.

유럽에서 비닐봉지 대신 패션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는 것에 영감받았습니다.

편의점과 같은 소매점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가방의 빈 공간을 사용하고 인증하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경하러 가기: codegreen.io 

Code Green Square

그린 스퀘어는 기존 기성품보다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제품들을 찾고, 경험하고, 나눕니다.
즐겁고 가치 있는 친환경 소비를 위한 공간입니다.
-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친환경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고,
- 친환경 활동을 통해 리워드를 받을 수 있고,
- 친환경 제품을 한곳에서 찾고 리워드로 소비도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린 스퀘어에서는 가능하도록 준비했습니다.
친환경 소비가 즐겁고, 자연과 환경에 기여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곳, 함께 하실래요?  

구경하러 가기: square.codegreen.io

작가의 이전글 더 건강하고, 맛있게 먹고 싶어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