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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Sep 13. 2021

그 날, 도둑이 훔친 것은 돈이 아니었다.

돈보다 '빵'을 먼저 먹은 도둑을 아시나요?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



도둑이 다녀갔다! 근데 없어진 건 빵..?

써니브레드 전경

 3  재미있는 뉴스가 티비에 나왔다도둑질도 식후경?이라는 타이틀로 빵집이 도둑의 타겟이 되었던 사건이다.
도둑은 빵집에 들어가 대략 4시간 정도 빵을 먹고 식후경 배가 두둑하여지자 돈을 챙겼다고 한다.
 사건으로 유명해 비건 빵집 써니브



영업시간  11:00-21:00 15:00-16:00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휴무


홈페이지  https://instabio.cc/sunnybreadkr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unnybreadkr/


개인 프로젝트를 위해 한동안 다양한 서울 비건 베이커리를 오고 갔다.
그때는 처음 비건 접해서 '이게 무슨 맛이야…. 식감이  이렇지..?' 하며 비건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이 생길 즈음! '써니브' 를 알게 되었다. 
빵을 좋아하는 친구와 케이크를 한입 먹고는 이게 비건  맞나심지어 글루텐프리 빵인데?
 도둑이 4시간을 빵만 먹었는지 이해가 갔다.
내가 먹어본 비건  중에 제일 맛있었다.


빵을 먹지 못하는 빵집 사장님


빵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빵을 먹지 못한다면 너무 슬플  같다.
비건 빵집 써니  송성례 사장님은 유전적으로 글루텐 불내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밀가루를 먹으면 쓰러질 정도로 심한데 본인이 먹고 싶어서 글루텐 프리 빵을 연구하다가 주변의 많은 사람이 글루텐 불내증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비건 빵집 ‘써니 브레드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글루텐 프리를 넘어서 비건당뇨 환자를 위한 빵까지 식소수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나누어주고 있다.
다양한 비건 디저트와 식사가 있어 고민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비건이 아닌 이들을 위한 일반식의 메뉴가 있지만 그마저도 원한다면 비건식으로 재료를 바꾸어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써니 드에서는 직접 개발한 김치 발효 유산균으로 만든 비건 요거트도 맛볼  있었다.


써니 브레드 비건 요거트 볼

건강과 맛 모두 한 접시에


건강한 음식이면 맛이 없다는 편견을 가득 짊어지고 먹어도  입만 맛보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이미 니 브레드 성수동 이전 전부터 다양한 메뉴를 즐겨보아서 이번에 성수동으로 이전하면서 새로 생긴 스무디  메뉴를 주문해 먹어보았다.
내가 주문한 오션 스무디 보울’  바나나라즈베리홈메이드 그레놀라가 올라간 콜드 디저트 메뉴이다.
너무 예쁘긴 한데맛이 있을까생각했다하지만 숟가락을  순간 볼은 비어있었다.
내가 생각하던 정말 이상적인 그레놀라가 여기 있었다.
시중에 판매하는 콘푸레이크가 가득한 그레놀라가 아니라 바삭한 곡물들로 가득해 씹는 식감이 너무 좋았고 액체뿐인 보울로 포만감을 느낄  있었다.
자칫 단조로울  있는 맛에 라즈베리가 상큼함으로 자극을 주어 맛에 생기가 돌았다.


써니브래드 내부 인테리어


친환경도 놓칠 수 없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우드로 심플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로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이다.
써니브드는 2 한쪽 벽면을 친환경에게 내어주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가방쉽게 버려지는 힐튼 호텔의 침구로 만든 에코백 등 업사이클링  친환경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쇼핑백을 기부받아 재사용하고 있었다.
이전에도 써니브드는 포장 용기를 전자레인지에도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을 했었지만 현재는 친환경 밀짚 용기를 사용해 포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 비건 빵집 '써니브레드'

사람이라면 모두 좋은 아름다운 맛있는 것을 소비하고 싶어 하는  당연하다.
대부분이 친환경이라고 하면 못생기고맛이 없고불편함을 떠올리는데 그렇지 않다며 친환경도 아름다울  있고 맛이 있을  있으며 편할  있다는 것들을 보여주는 브랜드들이 많아졌고 많아지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처럼 좋은 것들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친환경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

글 / 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2기 배현조



Code Green
친환경 소비를 즐겁게,

자연과 환경을 이롭게.

소재부터 디자인, 들고 다니는 순간까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패션 가방 브랜드입니다.
환경에 기여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로 가방을 만들고, 낭비가 적은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구경하러 가기: codegreen.io 

Code Green Square

그린 스퀘어는 기존 기성품보다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제품들을 찾고, 경험하고, 나눕니다.
즐겁고 가치 있는 친환경 소비를 위한 공간입니다.
놀러 가기: square.codegree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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