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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de green square Sep 13. 2021

화장품에도 동물의 희생이 있었다.

화장품은 다 비건 아닌가? 응, 아니야- 비건 화장품에 대해 알아봤다.

본 콘텐츠는 친환경 소비는 마땅히 즐겁고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친환경&친자연 제품과 서비스,
공간을 널리 알리고 이롭게 하는 Code Green Square 가 지속적으로 발행합니다
.



비건 화장품을 써야 하는 이유

비건(vegan) 화장품이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을 뜻한다.
동물성 원료란 우유달팽이 점액콜라겐(돼지어류), 스쿠알란(상어), 양유마유 등의 성분들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쓰는 화장품들에서 이 원료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대안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동물 실험을 하면서 많은 생명들을 괴롭힌 화장품들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다.
이외에도 화장품 용기는 대부분 플라스틱에 담아져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일회용 용기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도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 가지고 있는 화장품들은 일단 다 쓰고꼭 필요한 제품이 있다면 비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이 동물들에게도환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멜릭서(melixir)는 어떤 기업인가?

에서 언급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으며 공병까지 신경쓰는 기업인 ‘멜릭서’를 소개하려고 한다.
멜릭서는 건강하지 않은 화장품 시장을 바꾸고, 우리의 일상 속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돕기 위해 탄생했다.
멜릭서의 철학은 ①완전 채식주의(VEGAN) 화장품 : 100% 비건 화장품으로 미국의 PETA*를 통해 비건 화장품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②혁신적인 기술 : plant-processing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한 인공 성분을 조합하여 피부에 효과적인 제품을 만든다.
마지막으로는 ③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재활용 가능한 소재,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만들어진 소재를 사용한다.
(참고: https://kr.melixirskincare.com/company )

 *PETA(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세계적인 동물보호 단체
 약 2년간 비건을 지향하는 나로서는 멜릭서의 철학을 읽고 제품을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또한 멜릭서에는 스킨케어 뿐만 아니라 선크림, 립 버터까지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기초제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올리브영에 입점해 있지만, 품절인 경우가 많아서 이왕이면 멜릭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멜릭서의 공병 재활용 미사이클(me:cycle) 캠페인

멜릭서를 추천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공병까지 수거하는 미사이클 캠페인 때문이다.
한 달에 스킨 한 통을 쓴다고 하더라도 기초 스킨케어로만 1년에 12병 이상의 플라스틱 통을 배출하는데멜릭서의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활용하면 스킨 케어를 하면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기업인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파트너를 맺으며전 제품의 공병 및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다.
테라사이클 회원가입멜릭서 미사이클 캠페인 신청공병을 포장해서 문 앞에 두는 3단계의 과정만 거치면 공병은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쓰이게 된다.

(출처https://www.notion.so/5fa6050a6ba949daa7a9d92e9fc3fc43)


멜릭서 제품을 소개합니다


(1) 비건 밸런싱 토너: 18,000

 민감성 피부 진정을 위한 녹차 토너

 

민감하고 지성 피부인 나에게도 순하게 잘 맞아서 지금까지 5통을 쓸 정도로 추천하는 제품이다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에는 화장솜에 토너를 적신 뒤얼굴에 올려놓고 열기를 식힐 수도 있다
색깔도향기도 인위적이지 않아서 더욱 믿음이 가서 계속 사용할 것 같다.


 

(2) 비건 릴리프 페이셜 크림 48,000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바꿔주는 비건 수분 크림


 

녹차와 햄프씨드의 보습력 덕분에 끈적이는 것 없이 촉촉하게 피부에 흡수된다.
너무 촉촉해서 지성 피부에게 기름기가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이 있었는데충분히 피부에 두드려주면 오히려 산뜻하게 흡수가 된다토너와 같이 사용했을 때 촉촉한 효과가 배로 더해지는 것 같다.

홈페이지에서는 토너와 크림 두 가지를 합쳐서 비건 스타터 키트’ 54,000원으로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3) 비건 에어핏 선스크린 30,000

공기처럼 가볍게 흡수되는 비건 에어핏 선스크린


SPF50+으로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번들거림 없이 촉촉하게 발린다.
백탁도 없고기름기도 없어서 얼굴다리에도 발라주고 있다.
이 또한 순한 제품이라서 선크림을 바른 후 마스크를 쓰고 돌아다녀도 트러블이 안 나서 매일 발라주는 제품이다.

 


(4) 비건 립 버터 12,000원
촉촉한 입술을 위한 비건 립 버터


 동물성 원료 대신 아가베와 시어버터를 사용하여 보습감이 좋다.
또한 석유 추출 성분인 바셀린은 대부분의 립밤에 사용되는데이 립밤은 순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했다.
종류는 아가베(무색), 누드크래커(누디하지만 맑은 장밋빛 컬러), 레드벨벳(채도 높은 애플 레드 컬러), 선셋가든(생기 있는 오렌지 컬러), 듀이로즈(차분한 모브 핑크 컬러), 러스트레드(분위기 있는 딥 레드 컬러), 플럼피오니(얼굴을 밝혀주는 푸시아 핑크 컬러), 하바나(비비드한 코랄 레드 컬러)로 총 8가지의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립밤을 수시로 바르기 때문에 집에서는 아가베를 사용하고외출 시에는 듀이로즈를 바르고 있다.


지속 가능한 화장품과 친환경


멜릭서 이외에도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기업의 신념비건 인증 마크공병 처리 등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인지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건 인증 마크에는 밑의 그림들이 부착되어 있다.

(출처http://www.cmn.co.kr/mobile/sub_view.asp?news_idx=33312 )


지속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카페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하거나냄비를 들고 포장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육식을 줄이고비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육식을 줄이는 것이 당장은 어렵겠지만일주일에 하루는 채식 식단으로 먹으며 범위를 늘리며 도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서히 조금씩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소비를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글 / 사진 
코드그린 서포터즈 2기 박이향



Code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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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터 디자인, 들고 다니는 순간까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패션 가방 브랜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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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러 가기: codegree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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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퀘어는 기존 기성품보다 지구를 생각한 친환경 제품들을 찾고, 경험하고, 나눕니다.
즐겁고 가치 있는 친환경 소비를 위한 공간입니다.
놀러 가기: square.codegreen.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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