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프로젝트를 학습자 중심으로 재밌게 해보았다.
올해부터 우리학교는 16+1 교육과정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제외하면 한 학기는 17주로 이루어지는데, 그중 일주일 30시간의 수업시수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쉽게 말하면 중학교의 "자율학기제"를 딱 일주일 30시간만 고등학교에서도 해보라는 시도다.
평상시라면 어찌어찌 해볼 수 있는 일이지만, 그것도 코로나 시국에. 어지간한 학교들은 엄두를 못낼 일이고 우리학교에서도 이 사업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말도 많고 탈도 아주 많다. 담당 부장님께서는 교사와 학생, 합쳐서700명이 완전히 헤쳐모이도록 해서 팀을 짜는 대형 업무를 굴리기 위해 정말 고생이 많다.
평균 13~15명 내외로 교사가 학생들을 담당한다. 나는 난이도가 있는 모둠이라서 상대적으로 인원이 적은 11명이다. 진로를 조사해서 국제화(항공/마케팅 진로) 모둠, 화학(간호사/화학연구자 진로) 모둠, 공무원(교사/공무원 진로) 모둠으로 배분을 했다. 세 모둠을 동시에 같은 교실에서 진로지도 하기. 그런데, 오늘은 온라인이다.
1차시에서 배분을 해뒀으니 그래도 일이 어렵지 않다. 먼저 60분간은 자료를 찾도록 했다. 구글문서로 학생들에게 모두 읽기권한을 준 뒤에, 자료탐색의 결과를 모두 모았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자료들이 탐색되었다.
https://www.science.org.au/curious/chemistry
https://www.career.go.kr/cnet/front/base/major/FunivMajorView.do?SEQ=10
chemistry4-2.pdf (cbnse.go.kr)
Ⅰ.화학의 첫 걸음-화학과 인류(화학의 유용성)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What Is Green Chemistry? - American Chemical Society (acs.org)
https://m.blog.naver.com/waterheat/222113036295
http://contents.kocw.or.kr/document/lec/2012/Hufs/JeongGapYeon/M_13.pdf
‘국제화’와 ‘세계화’ 어떻게 다른가 - 정책뉴스 | 뉴스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korea.kr)
https://www.kistep.re.kr/getFileDown.jsp?fileIdx=6694&contentIdx=10502&tbIdx=BRD_BOARD
國家情報戰略硏究所 (daum.net)
What is Globalization? Examples, Definition, Benefits and Effects (youmatter.world)
Internationalization Definition (investopedia.com)
What is internationalization? (technitrad.com)
How To Become A Ground Crew - Zippia
https://infiniteinformation.tistory.com/131
http://m.hani.co.kr/arti/society/media/287755.html#cb
공무원의 종류 (naver.com)
직업정보 > 직업정보 | 진로정보망 커리어넷 (career.go.kr)
공무원 급수 및 급여 상세히 파악하자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고용노동직 시험일정이랑 공부방법 알아가세요! : 네이버 포스트 (naver.com)
https://m.blog.naver.com/fldjfekzb/221764730997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012786&memberNo=9093216
https://blog.naver.com/bskosec/222136255641
https://blog.naver.com/magician_e/222272138756are o Link
그 다음. 오늘 활동이 3시간 짜리이므로 20분의 쉬는 시간을 주고 아이들을 다시 줌으로 모았다. 하나 하나 링크를 들어가서 자료탐색의 성과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두번째 활동으로 들어갔다. 모둠별 연구보고서 개요 작성.
이번엔 구글문서 세개를 더 만들었다. 국제화 팀의 연구보고서, 화학팀의 연구보고서, 공무원팀의 연구보고서. 그리고 "연구의 배경"과 "연구의 필요성"을 작성하도록 안내를 하고서 줌으로 소회의실을 만든다. 아이들이 소회의실에서 모두 마이크를 켜고 협력하며 개요를 작성하라고 했다. 시간은 이번에도 딱 한시간을 준다.
세개의 창을 모두 동시에 띄워놓고 모니터링을 하면서 중간에 소회의실로 들어가 직접 상담도 해주며 지켜보니 한시간이 쏠랑 지나간다. 삼조삼색. 국제화조는 밀도있으면서도 조리있게 자료를 탐색해 작성을 하고, 공무원조는 정보 위주로 기재를 한다. 자기의 고민이 담긴 정도는 덜하다. 화학팀은 가장 고민을 많이했는지 손이 느리지만 연구 배경과 연구의 필요성을 열심히 토론한 것인지 꽤나 심도있는 문장들이 뽑혔다.
온라인 환경이므로 온라인을 최대한 이용하며, 16+1이라는 또다른 첫걸음을 내딛는다.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고. 마지막으로 딱 5분만 아이들을 다시 모두 모아 이 활동의 의미에 대해 안내하고 2차시를 마쳤다. 3차시 때는 이 조사개요들을 가지고 피드백을 준 뒤, 개별적으로 실제 연구활동을 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