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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바리스타 Mar 11. 2019

주위의 프랜차이즈카페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레몬차.


언젠가는... 카페를 창업해서 운영해 보겠다는 추상적인 희망사항을 가슴에 품고 사는

대한민국 20대 이상의 많은 젊은이들을 비롯하여, 중/장년층까지의 '판타지적 로망' 직업 중

단연 상위에 꼽힌다고 단언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아마도, 쉬엄 쉬엄할 수 있을 것 같고... 중간 중간에 내 시간도 충분히 갖을 수 있을 것이란

막연한 기대와 희망 그리고 크게 어렵지 않아보이는 카페 운영에 대한 용이한 접근성등이

그런 헛된 욕망을 채우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막상 창업해 보면, 그렇게 어려운 일이나 상당한 노하우를 필요로하는 작업은 별로 없고

(그런 노하우의 필요성은 일을 하다보면 점차 욕심이 생기게 되므로, 나중의 일이다.)

순전히 온 몸을 움직여야만하는 육체노동에 지나지 않으며,

지극히 단순 노동 범주 안에 있는 '생산성이 지극히 낮다고 볼 수 있을직법한 일들'의

무한반복이라고 볼 수 있다.

음... 그러니까, 나처럼 배운 것 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저냥 적당한 직업일 수는

있겠지만, 대학교 졸업은 기본에, 대학원 또는 유학까지 다녀온 최고(?!)의 지성인들까지

굳이 진입할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직업(?!)이랄까?! 하하하...





아울러, 앞으로의 인생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창 살없는 새장에 갇힌 채 숨만 쉬고 살아야하는

답답한 일상의 반복에 '제한'되는 굴레에... 일찍이 들어올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쨋거나, 이렇게 대략적인 상황 정리에도 불구하고 '카페 창업'에 관심을 끊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 투자금액의 규모 정도와 대략적인 목표 상권과 매장의 크기, 그리고 목표 일매출에 의한

이익율 계산 내지는 매장 운영 시간, 카페 구성 인원(인력 배치)나 본인이 희망하는 분위기의 인테리어등을

머릿속이나 연습장 또는 엑셀등에 정리를 한번쯤은 해 보지 않았을까?!싶다.

나도, 카페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엑셀에 짜 놓은 계획표가 어마어마게 많았었는데...

그걸, 아직도 보관하면서... 가끔 한번씩 들여다보면, 그저 헛웃음과 깊은 한숨만 내 쉬게 된다.

참으로 어리석은 판단이었다며 자책해 봐도, 지금에 와서는 너무나도 멀리 온 상태임에...

빼도 박도 못할 상황이므로, 오직 앞으로 나갈 수 밖엔 없는데...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옳은 길인지?!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생계를 꾸려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신에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

한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우리네 인생과 함께 불안하기 짝이없는 직업적 가치관까지

흔들리는 복잡한 일상에서 과연, 어떻게 해야할지... 매일, 매 시간마다 고민에, 걱정은 끝없이

꼬리를 물고 나를 괴롭힌다.

과연, 이 괴롭힘이 비단 나 혼자만의 일일까?! ㅡ,.ㅡ;;



현직(현재 카페를 운영중인)에 사람으로써 이리도 걱정이 쌓여가고 있는데...

행여라도 '창업'에 희망을 품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으며,

어떤 대화를 해야할지, 난감스러울 수 밖에 없겠지만,

지금 당장 내가 힘들고 어렵다고해서, 또는 주위의 (카페를 먼저 창업해서 운영중인) 선배 중에,

폐업을 심각히 고민 중인 사람들이 몇 몇 있다고해서...

신규 창업 희망자에게... 무조건적인 만류나 특정한 예를 들거나 극단적인 한 두가지의

사건으로 말미암아, 현재의 카페 문화를 평균화를 시킨다던지, 기정사실화시킬 생각은 추호도 없다.

오히려, 그 사람들의 장점과 목표 설정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눔으로써,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재구성하여 보다 긍정적인 희망을 제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이전까지의 카페 운영의 틀(규칙)에서 보완해야할 것들과 앞으로 국내 카페 문화의

발전방향의 올바른 설정과 효율성의 극대화를 모색해 본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무리한) 기대를 품어본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평균 이하의 카페창업비용을 생각한다거나

현실성이 결여된 무리한 계획이나 '이상'에 도취되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현장에서의 '필드값'을 직접 확인하도록 유도하여, 조금 더 구체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타를 기반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보완해 나감으로써 실패율의 최소화 그리고

'사업의 의지'와 '사기'가 꺽이지 않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밀어붙힐 수 있는

'중/장기적 목표 설정'을 도와주는 역할의 중요성도 새삼 떠 올리게 된댜.



https://youtu.be/OdUlhfrdKWc


아울러, 상권 분석과 부동산 입지적 특성과 매장 주변의 인구밀도나 유동인구의 흐름,

거기서 비롯되는 소비자 타겟 설정, 그에 따른 대표 음료 선정과 자신만의 특색이 도두러진

분위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인테리어, 그리고 소비자 수준에 맞는 가격 설정까지...

이런 전체적인 생각까지 하다보니, 어디 한 두달 내에 끝낼 수 있겠나?!싶다. 흐흐흐...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준비해야할텐데... 아마도 그것도 부족할지도 모를 것 같고...

하여튼, 내가 창업하는 것도 아닌데...

근래들어, 매일 늦은 시간까지 이런 저런 생각과 함께, 자료를 준비하고 구상하다보니...

내일 당장, 내가 카페를 하나 더 차리는 것같은 착각과 함께... 덩달아 신이 나는 이유는 뭘까?!

하하하...

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실수들과 오류에서 배운 '노하우'를 하나도 빠짐없이 직접적으로

전달해 주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이유는,

내가 너무 힘들게 일(카페 창업)을 배웠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해서, 갑자기 떠 오른 기억이 하나 있는데... ㅋㅋ

카페를 창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디저트를 취급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베이글을 몇 세트 구입했던 적이 있었다.

아마도 25~30개 정도를 구입했었던 것 같은데... 베이글이 도착한 그 다음 날...

냉동 상태의 베이글을 해동시켜서 판매해야했기에, 그것을 연습해 본다고 시작한 것이,

그 다음 날 새벽 4~5시까지 이어져버렸다.

아무리 해동해서 구워봐도... 어떤 방식, 온도, 순서를 바꿔봐도... 

며칠 전에 스타벅스에서 먹은 베이글 식감이 나질 않았다.

그 한 박스의 베이글을 거의 다 구워서 먹어봤는데도 만족스럽지 않아,

결국, 베이글 판매를 포기했다.

밤 새도록 나는 그 베이글을 거의 다 먹었었고... 미련하게도... 하하하...

이렇게 무모한 방식으로 모든 메뉴를 하나씩 직접 내 손으로 만들 수 밖에 없었으니,

얼마나 고생이 심했겠나?! ㅡ,.ㅡ;;

그런데, 정말 웃긴 것이... 나는, 그런 과정이 왜 그리 즐거웠을까?! ㅋㅋㅋ

과연, 이런 변태적인 성향까지 '전이'시킬수 있을지... 의문이구만.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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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shop@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정보 공유할께요. ^ ^;;


@ 커피숍/카페 창업 및 운영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 http://Coffee-Shop.co.kr


@ 대한민국의 개인카페들이 모두 맛집으로 성공하는 그날까지... 

카페(커피숍) 관련 정보 공유는 계속됩니다.


@ 일상생활을 비디오로 담은 양바리스타의 블로그 - 커피매니아 | http://Coffeeman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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