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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바리스타 Mar 07. 2019

한가지 원두에서 다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케냐AA



지금까지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것에 대한 것만 짚어보느라, 너무 현실성이 결여된 것 같아...

보다 실질적인 내용에 대한 부분을 다뤄봐야겠다.

우선, '창업'에 있어서 가장 큰 고민 중 첫번째인 것은 뭐니뭐니해도... '뭐니'다.

Money (뭐니).

너... 진짜... 뭐니?! ㅡ,.ㅡ;;

햐... 이게 뭐라고 허구헌날 스트레스받고 살아야하나... 싶지만, 막상...

대출 이자와 카드대금, 월세, 전기세와 세금 내야하는 날에는... 현금이다 카드다...

그야말로 돌려막느라 정신이 반 쯤 나가버리니... 참... 나...

이 놈에 자영업을 때려치우면, 적어도 이런 걱정들은 털어버리고 마음편히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착각'도 해 보지만... 그렇다고 진짜로, 일을 정리하고나면... 또 손가락만 빨고 살 순 없으니...

진퇴양난이 아니라, 하루 하루를... 삶과 죽음 사이에 놓인 얇은 밧줄 위를

걷는 것처럼 위태위태롭기 짝이 없는 '밧줄타는 인생'이 아니고 또 뭐겠나?! 





창업할 수 있는 소재(카테고리)는 많지만, 그 중...

'카페(커피숍)'이나 당구장, PC방같은, 시설투자 사업을 하려고한다면, 그나마 최소한의 자본금은 필수조건이다.

내 돈이던, 누군가에게 빌리는 돈이던... 하여튼, 카드로 돌릴 수 있는 것은 나중 일이고...

지금 당장, 내 손에 최소한 몇 천만원은 쥐고 있어야 무언가를 알아보는 것조차 시작할 수 있다.

그나마, 최소한의 자본금(현금)을 가지고 있지않다면,

그 어떤 것조차 알아볼 수 조차 없으니... 미치고 팔딱 뛰 노릇일게다.

이 느낌은, 실제로 창업을 해 본 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인데...

그 때문에, 더 돈을 벌어야겠다는 치열한 갈증에 목말라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한 평생을 '돈'에 목메여사는 우리들이기에, 참으로 치사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고,

또 그것으로 인해, 주위에서 사람다운 대접을 받으며, '사람'행세를 하며 살 수 있는데...

그런 돈을 벌기 위해, 본인 주위에서 가까운 사람이 창업을... 자영업을 한다는 소식을 듣게되면,

제일 먼저 어떤 생각이 드나?!

저 사람은 창업에 필요한 돈이 어디서 났을까?!

지금까지 돈을 그렇게 많이 모아놨을까?!

창업에 필요한 돈을 어디서 구했지?!

그 동네에서 가게 하나 차릴려면 꽤나 돈이 들어갈텐데...

한 달에 매출은 어느 정도나 하려나?!

오직 돈, 돈, 돈... 순전히 '돈' 얘기 빼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지.

어쨋든, 그 '돈'의 출처를 확인하고나서야, 그 다음에... 어떤 일이 하는지?!

어떻게 할 생각이냐?!등의 질문을 주고 받게될텐데...




부모님의 전적인 도움이 아닌 다음에야... 이 창업 자금을 마련하는 일이 그리 만만찮은데...

요즘은 창업 자금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돈을 빌릴 곳이 많다고는 하지만,

막상, 그곳에 가 보면... 대출을 위한 최소한의 본인 재산(자산 현황)과 신용등급등의

실무적인 제한 사항을 확인하고나서야, 비로소 '인생의 쓴 맛'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인데, 그나마 직장 생활 후 창업을 알아보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딱히 내세울만한 것 없이 변변찮은 자산과 신용등급의 상태라면, 이마저도 전혀

'딴 나라의 일'일 뿐이라, 정작 '창업 자금'을 어디서 조달해야하나?! 참으로 막막할 것이다.

가족, 친척, 지인에게서 조금씩 도움받는다고해도, 필요한 자금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게 될 땐,

결국, 제 2금융권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는데...

혹시라도, 이런 시나리오를 염두해 두고 있다면, 그 사업은 애시당초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일이므로, 지금 싯점에서 멈추고 포기하는 것이 본인과 가족의 영위를 위해서라도

현명한 판단이요, 결정이다.

본인의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고, 재주와 실력이 뛰어나고 경륜/경험이 철철 넘쳐흐른다하더라도... 

'남의 돈'을 쉽게 생각해서 시작하는 사업은 '절대 반대'다.

행여라도 일시적인 성공의 빛을 볼 수 있을진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필패'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을 떠 안고 시작하는 것인만큼, 일찌감치 정리하는 편이 낫다.

특히나 이런 사람들은, '남의 돈'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를텐데...

받을 돈은 떼어먹힐(내가 못 받을) 수도 있지만, 빌린 돈은 자자손손 대대로 '대물림'됩니다.

그리고 그 피해는 지금의 가족한테까지 악영향을 끼칩니다. 명심하세요. ㅡ,.ㅡ;;



https://youtu.be/r3h9MfPaonw



그렇다면, 창업은 하고 싶고... 해야겠고, 돈은 없고... 제 1금융권에서 융통할 수 있는 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한데... 어떻하란 말이냐?!고 묻는다면,

그냥 집에서 쉬어라. 라면 껋여드시고,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쓰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하고 싶다. (막상 일을 시작하고나면, 유독 아쉬운 것이 '건강'이더라는... ㅋㅋ)

되도 않는 일을 너무 조급하게 서두를 필요는 없다.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이 뻔한데... 천리 만리길 절벽을 향해, 너무 힘들여 전력질주할 필요가 있겠냐는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돈(창업 자금)'이 부족하다면... 반드시 필요하다면,

내 얘기를 한번 귀담아 듣길 바란다.

제 1금융권이 아니라, 제 2금융권이나 카드론등에서 융통할 생각보다는...

자신의 창업 시나리오를 조금 더 가다듬고 수정/보완하여...

본인 주위에 있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등의 지인들에게 먼저 광고/홍보하여

사업 타당성을 확인해 보라.

특정인 한 두 사람이 아닌... 최소한 5명 이상의 주위 사람들로부터하여금, 인정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그 때... 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라.

아니면, 법인을 만들어서 공동 투자 형식으로 자금을 빌려오는 방식으로 진행하던지...

어떻든지간에, 본인 주위 사람들이 '창업 시나리오'에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긍정의 신호를

보일 때까지 서두르지 말고 기다리면서, 사업 계획을 충분히 수정/보정하는 시간을 갖어라.

음... 카페를 창업한다손치면...

중, 소형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를 런칭한다면 그나마 모를까... 

특히나 본인의 개인 브랜드로 시작할 경우를 특정해서 생각해 보자.

더군다나, 카페 운영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본인 주위 사람들 중, 어느 누가 긍정적인

사업 계획이라고 평가를 하겠나?!

그 상태에서 카페 창업을 한다고 주위에 말할 때, 10명 중 10명은... 모두 미쳤다고 할텐데,

그럴 땐, 주변의 '카페(커피숍)'에서 알바를 하든, 직원으로 들어가서라도 최소한 6개월 이상

일을 배운 다음에, 본인의 창업 계획을 이야기하며 설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 평생을 가까이서 봐 오던 주변인도 설득시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길거리를 바쁘게 걸어가는 일면식없는 사람을 상대로 설득해서, 

그 사람이 지갑을 열어 돈을 내게 건넬 수 있게 하겠냐고?!

무식한 나처럼... 무작정 일을 벌려놓고 수습하려면 너무나 많은 고통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데... 그런 무지막지한 경험때문에 지옥과도 같은 힘든 과정을 거쳐 지금의

자리에 오게된 것이 참으로 '한'스러운 마음에 두서없이 쓸데없는 잡담이 늘어졌다. 

아... 씨...

나쁜 머리를 가지고 하루에 두 편의 포스팅을 하려니까, 정말 힘드네.

이젠 하루를 마감하고 진짜 쉬어야겠다. ㅡ,.ㅡ;;



@ 커피숍/카페 창업 및 운영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나 문의등은... 하단에 댓글을 주시거나

coffee-shop@naver.com 으로 연락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범위내에서 정보 공유할께요. ^ ^;;


@ 커피숍/카페 창업 및 운영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양바리스타의 커피숍' | http://Coffee-Shop.co.kr


@ 대한민국의 개인카페들이 모두 맛집으로 성공하는 그날까지... 

카페(커피숍) 관련 정보 공유는 계속됩니다.


@ 일상생활을 비디오로 담은 양바리스타의 블로그 - 커피매니아 | http://Coffeeman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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