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비오는 날
생각보다 긴머리
접은 우산을 꼭 쥐고 곧장 다가온다.
뭘보니
보기만 하니
왜 보는거니
비를 맞는다
외로운 피부빛
으스러지게 다문 입술
커다란 과녁 속으로 들어간다
경직된 화살을 하늘 높이 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