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비오는 날
생각보다 긴머리
접은 우산을 꼭 쥐고 곧장 다가온다.
뛰어나간다.
뭐가 없을까
가까이 가고싶다
갑작스레 보이는 달빛에 이네 잠잠해진다.
알면서도 모르는척
너는 안다
나도 안다
웃어 넘긴다
손끝
스치기만해도 무너질게 뻔하다
보기만하자
송악가루 심한날
훌훌털고 자리에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