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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Sep 03. 2022

할머니


할머니의 허리에

머리를 콕 쳐박고 끌어 안는다.

대롱대롱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할머니의 품에서 마른풀향기가 난다

할머니가 매일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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