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상이 차려진다
벌써 여러번 밥먹으라 소리치는 엄마
밥먹을때만 꾸물꾸물거리는 오빠와 남동생
배고파 죽겠다
아무도 몰래
밥위에 볼록 튀어나온
검정콩을 집어 먹는다.
하나를 먹는다
두개를 먹는다
세개를 먹는다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