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열과 열정사이
이제 익숙한 행동
밥먹을 때조차 컵앞에 해폰을 세워두고 어젯밤에 작업하던 작품을 켜둔다. 다음단계 진행과정에서 혹시나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모르겠으니까. 막히던 아이디어가 생각날지도 모르니까. 새로운것을 발견할지 모르니까...
새벽에 작업마치고 돌아가면서도 방금한 작품을 보면서 운전을 한다. 잠자기전까지 눈이 감기기전까지 보고 또본다. 생각해보면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매달린경험이 없던 것은 아니다. 대학때도 늘 작업실에 박혀 있었고.피아노 칠때도 손가락이 얼얼할때까지 쳐봤다. 첫사랑은 십년넘게 그 사람이름이 주문처럼 입에 붙어있었다. 난 정열과 열정사이에 늘 자리하고 있다.
미친듯이 삶을 살아가고 난 자리에 생긴 후유증이 나쁘지는 않다. 뭐든 죽도록하는것은 운동후 근육통처럼 남는것이 있다고 믿는편이다. 미친듯이 자극적인것이 아니면 관심이없다. 그저 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