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운전을 하며 아이디어를 생각한다. 심지어 한손으로는 핸폰을 연신 돌려가며 아이디어 될만한 자료를 검색한다. 한시도 그림에서 벗어날수가 없다. 내가 메달리는건지 그림이 메달리는건지 도통모르겟다.
머리를 굴려 잠시라도 벗어나려고 운동을한다. 수영을 하면서도 수영장 타일을 따라 스케치를 하고 있다. 수영장 바닥을 보면서도 색감을 연구한다. 자전거를 탈때도 갑자기 생각나는 자료를 검색하느라 아슬아슬 핸폰을 돌려본다. 가끔은 내가 정상적인 인간인가 의문이 가기도 하는데 그도 몇초만 그럴뿐 금방 머리통을 빙글빙글 돌리고 있다.
현재 좋은그림을 그려가면서도 연달아 나올만한 다음작업 생각에 여념이 없다. 무조건 이어서 줄줄이 나와야만 마음이 놓인다. 강박
그렇다 그림을 그려가면서도 다음번 그림을 생각하며 긴장긴장 안나오면 어쩌나 초긴장. 수십개의 아이디어가 있어도 막상 캔버스에 올라가려하면 몇번의 검수끝에 딸랑 한두개. 아이디어가 20개가 있다하더라도 그중에 건지는것은 단 몇개에 불가하기에 수백개가 나와야 마음이 놓인다. 그림이 그렇게 쉬운것은 아니다. 애원하고 갈구하고 싹싹 빌어야 겨우 몇개를 내어 준다. 오로지 하나에 집중하고 정성을 다해야만 가릇하다는 생각에 내어주는 야박한것. 이 기간이 지나야만 한다. 이렇게 내공이 쌓이는 기간을 버티고나면 그땐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다는 것을 약싹빠른 나는 알고 있다.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고 버티는수 밖에 아직은 내가 을이니까.
그러니 머리를 가만이 둘수가 없다. 오로지 아이디어 아이디아이디어!! 아이디어 이외에 뭐가 머리통속으로 들어오려해도 밖으로 튕겨져 나간다. 내공이 쌓여 자리잡히기 전까지는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 화학적 아니 뇌학적 반응이 생겨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상한 사람이로 낙인이 찍혀 버렸다.
사회생활을 드럽게 못하지만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