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바람??
뭔지 모를 영화를 봤다
가슴이 찡하다
오늘 같이 힘든날
이영화가 친구처럼 위로를 한다.
나는 어떤사람인가 생각해본다
따스한 사람인가? 따가운 사람인가?
까칠하고 공격적인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겠지 한다.
날씨가 나빳던지, 하는일이 엉켜있던지, 반복된말을 이해 못하는 멍청이와 시간 낭비하기 싫던지
누군가에게 혼나는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지만
누군가를 혼내는 기분도 좋지는 않으리라 자신을 위로해본다.
오늘이 그런날이다.
공격적인 목소리에 머리속에 실타래가 엉키기 시작한다.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처음부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랬구나
늘 혼자 생각하고 혼자 일하고 혼자 결정하던 내 생활이 날 이렇게 만들었구나,
누군가와 다툼이 생기면 지레 겁을 먹는다. 이런일이 거의 없는 생활만 해왔구나.
난 참으로 한적하게만 살아왔다.
오랜만에 그의 통화 목소리는 날선 칼날처럼 매서웠다.
뭔지 몰라도 내가 큰 잘못을 한것만 같은데 머리속이 하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