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이강

여유

by 이강

여유가 생겼다.

지금은 여유가 생겨 커피를 마시러 가도 마음이 유들유들 맛이 다르다.

지난 1년간 난 10년동안의 그려야 할 그림을 밤새도록 해뜨는게 일도 아닌듯 그려댔다.

눈에 염증이 생기고 손목이 시끈거리고 심지어 밥먹는 시간을 미루고 미뤄 하루에 한끼로 버텻다.

속은 쓰리고 쓰려 주둥이에서 구린내가 나고....귀신몰골

처음에는 힘들고 괴로워 나를 자책했지만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나를 따르게 되는 경험을했다

리더쉽이랄까? 내가 나를 이끄는것

뭐랄까

믿음보다 한단계 높은 좋은거,

뭔가 방향이 보이는거

참으로 여러모로 많이 배우고 깨닫게 된 지난 1년

돌아보니 멋졌다.

지옥을 경함했으니 이제 못할일이 없다!!!

이제 숨좀 돌리자.

나의 삶을 윤택하게 즐기며 가야지

그좋아하는 섹스도 밤낮없이하고

책읽는 시간도 정해놓고

좋아하는거 단 몇개만이라도 추가해보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그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