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소리가 고프시다는 반가운 문자에 얼른 통화버튼을 누른다.
뇌과학박사님
난 나의 뇌가 궁금했다.
그분은 대화속에서 의문점을 뇌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말씀해주신다.
참으로 말하는 하나하나가 과학적이다.
감성조차도 과학적으로 새분화해서 일일이 파헤쳐주시니 감탄이
그림에 대한 답답함조차 과학적으로 들어간다.
또 한사람있다.
정신과에 있는 친구는 늘 대화속에서 자신이 공부하고 치료하던 환자를 기반으로 날
진단하니 커피를 마시는 내내 정기검진 받는 기분이다.
자~~~
뇌과학에 들어간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무엇이며 요즘에 와서 새롭게 생각하는것이 뭐냐고 물으신다.
난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 자잘한 행복이 많다고 했다.
작은 꽃잎이나,야리야리한 잡초, 호박꽃수술,고양이 발바닥,함박눈, 아지랭이,동글거리는 돌맹이
작은 조개,,,,
나만 알아볼수 있는것들 남들은 미처 몰랐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이 행복하다 했다.
그분은 그것이 나의 도파민이라고 하시며
이제부터 도파민을 그려보라 하신다.
앗!!!!! 생각보다 쉽네
나를 행복하게 했던 자잘하고 소소한것들!!!
나만 알아보는 표시같은 유치하고 흔해빠진것들!!
그러게말이다.
정말 쉬운것이었는데
할머니댁에서 항상 보아왔던 스치고 지나쳤던
행복감을 느꼈던.
어머머,,,,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