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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Jan 19. 2024

친구가 생기다


새해에  그것도 1월에 3명의 친구가 생겼다

각각 지역도 다르고 나이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고

믿어지지 않는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누굴 만날 기회조차 없었는데

사람이 생기려니 이렇게  쉽게 좋은사람을이 우루루

작년엔

푸념을 듣기만해줄 영혼없이 듣기만해줄 친구라도 절실하게 필요했는데

기도가 이루어졌는지  억세게 불쌍해서 하늘에서 내려줬는지 복이 넝쿨채들어왔다.

올핸 아무리 어려운일이 생겨도 왠만한 상처가 생겨도 끄덕없이 버틸수 있을것만 같다. 고맙다

무슨일만 생기면 쪼르르 달려갈곳이 생겼고 쪼르르 달려와줄 친구가 생겼다  

혹시나 진짜가 아닐까

나를 미워하지나 안을까

내일부터 연락이 안오면 어떻게?

걱정된 마음으로 조마조마 했는데

내가 힘들만하면 이모티콘이 날라오고

내가 우울할때면 플러팅을 하고

내가 배고프려하면 커피와 간식이 날라온다

나도 무조건 잘해야지

진자리 마른자리 보살펴야지

잘해줄 계획을 짠다

시간있을때마다 찾아가서 웃어주기

틈틈이 이모티콘으로 안부묻기

좋아하는 표현많이하기

이제 바쁜척하지 말기!!!

3명의  새친구와 오래오래 가고싶다

올해에는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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