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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Mar 20. 2024

물리치료

다음날

오전에 또한번의 어지럼증이 찾아온다

공포감

로맨틱한 어지럼증이 아니라

울렁임과 심장의 압박감은 멀미증상의 백만배라고 할까.

 응급실에서 퇴원후 내 몸엔 여기저기  손톱자욱으로  칼에 베인듯한 상처 투성이었다

고통을 참느라 손톱으로 긁었던거 같다

어지럼증이 장난아니었다

기어다닐수도 없고 눈을 뜨면 사방이 빙빙빙

무섭네

이석증은 물리치료만이 방법이라서

가까우면서도 좋다는 이석증 물리치료 병원을 찾아 나섯다

이 병을 고쳐야지 로맨틱하긴 개뿔

유명하다는 선생님이  두터운 안경을 씌우고 의자를 회전하다 뒤로 자빠트리고 획획 돌리는 검사를 하더니

이미 만성인데 내가 감지를 못햇다고 하신다

그리곤 물리치료실로 밀어 넣는다

침대에 앉아서  떨리는 마음으로 

잠시 후 간호사가 목에 힘을 빼라고 하더니만

목을 사정없이 좌우로 흔들어 대는 것이다

토하기 일보직전에  뒤로 자빠트려 놓는다

기습공격을 당한듯 놀라서 어이상실

다음 공격이 두려웟는데

다행이도 다음번 부터는  다양한 벙법으로 누워만 있었다

진작이 이렇게 시시했다면 내가 집에서 흔들어도 이것보다 더 흔들수 있을것만 같았지만 믿고 따르리.

너무 흔들어서인가

병원에서 나오자마자

소화가 안되고 미식미식 울렁울렁 

머리를 사정없이 흔들어서 뇌가 놀랫나

괜히 쓰러져가지고 …….

별짓다하고 다닌다

3번은 더  받아야한다니

괜히 쓰러져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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