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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강 Mar 26. 2024

가끔은 후회할까바 나를 바로 잡는다

사실 지금 스타일의 그림이 마음에 든다

그누구의 반응을 기대한것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내 그림에 정이 붙는다

무엇을 그리는지

왜 그리는지

묻기조차 겁이 났지만

대중의 사랑이 없더라도

여기까지 온 자신에게 다독임을 주고싶다

포기없이 잘도 왔다

그려보고 싶은 것들이 늘어난다

블랙의 바탕에 선을 올린다

어두운 곳에서 발산하는 빛이라고 할까

그 빛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감이다 하늘의 조명으로 다양하게 변하는 자연의 색감

난 바라보는 그림를 그려보고 싶었다

한참을 바라보는 그림

1시간을 바라보는 그림

움직이는 빛을 올리고 올린다

계절마다 시간마다 다체롭게 변하는 색감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수도없는 색감

그림을 그리면서 다시한번

자연에 감탄하곤한다

내가 만들어낼수조차 없는 색감으로

날 놀리기까지한다

나의 가치관까지 무너트리는 색감에

재미있어진다

수도없이 바뀌는 그림이 밉지않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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