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이야기, '퍼즌트'

군자 주택가 골목 사이 위치한 아담한 사랑방

by 스준

DON'T FUSS, DON'T PAUSE.

호들갑 떨지 말고, 멈추지 말자.


퍼즌트의 슬로건이다.

요거트와 커피, 그리고 이들과 잘 어울리는 건강한 간식을 중심으로 한 카페의 이름이기도 하다.

퍼즌트는 건강한 간식과 음료를 소개하며,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쌓아 특별한 날들을 만들어 가는 공간을 지향한다. 이 글을 보며 나 역시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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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내부 머신 사진 (좌) / 바에 앉아서 바라본 내부의 모습 (우)


날이 쌀쌀해지면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그래서인지 차가운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에 손이 간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원하는 커피를 고르고, 그 기분을 커피에 담아 마신다.

한적한 골목의 작은 카페에서 혼자, 혹은 지인과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아기자기하며 보기 좋다.


라떼.png 퍼즌트에서 마신 F라떼


퍼즌트에서 나는 주로 라떼를 마신다.

라떼를 마실 때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조화를 중요시한다.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함과 우유의 부드러운 텍스처, 그리고 한 모금 마실 때 느껴지는 따뜻한 온도가 라떼의 매력이다.


퍼즌트에서는 이러한 라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T라떼와 F라떼, 두 가지 라떼가 준비되어 있다.

T라떼는 플랫화이트, F라떼는 일반 라떼라고 생각하면 된다.


날이 좋을 때는 카페 바깥 테이블에서 바람과 함께 라떼를 마신다.

그러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같은 커피라도 실내와 실외라는 공간의 차이로 다른 느낌과 맛을 경험하게 된다.


카페에 가면 매번 마시던 음료나 앉던 자리를 고집하지 않고

그날의 기분과 상황에 맞는 새로운 음료를 고르고, 새로운 자리에 앉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