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일부 기록
다음 달에 출간할 <결혼의 종말> 원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에필로그에 추가할 내용. 이 부분은 별도의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다.
"우리는 사랑의 이원성에 대해 명징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다. 사랑은 얼핏 단일한 형태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랑을 받는 것’과 ‘사랑을 주는 것’이라는, 전혀 다른 두 가지 형태로 형성되어 있다. 우리는 탄생과 동시에 부모로부터 일방적인 사랑을 받는데, 어릴 때는 사랑을 받는 것이 사랑의 정석이라는 위험한 착각을 하곤 한다. 그러다 아이가 자라 사회생활을 하는 어른이 되고 몇 번의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면서, 사랑을 받는 것뿐 아니라 사랑을 주는 것이 존재하며, 사랑을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실천하기 어렵고, 고차원적이며, 성숙한 사랑이라는 점을 깨닫는다. 결혼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유아적인 것임을 인정하고, 사랑을 주는 것을 실천할 충분한 의지가 있을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상형이 단순히 '내게 잘해주는 사람'인 자는 아직 결혼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급하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갖은 후에야 뒤늦게 사랑의 이원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기 시작한다. 자식에게 일방적으로 사랑을 주는 과정에서 (그 먼 옛날, 부모가 자신에게 사랑을 주었던 것처럼), 그는 자신이 그동안 사랑을 주고받는 것에 있어서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이었는지를 뒤늦게 깨닫기 마련이다."
- <결혼의 종말> 中-
출판사 파람과 계약을 맺고 <결혼의 종말>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책의 일부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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