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전쟁49, AI가 도전한다면?

이글에는 디즈니+ 운명전쟁49 일부 스포가 있어요.

by 김상균

운명전쟁49를 흥미롭게 보고 있다.

점술사들이 나와서 여러 가지를 맞추는 경쟁형 예능(?) 프로그램이다.

7화의 미션에는 총 11명의 일반인이 등장한다.

점술사들이 그들의 외형, 사주 등을 보면서 11명 중에서 5명의 100억대 자산가를 찾는다.

12명의 점술사가 3명/팀, 총 4팀으로 나눠서 도전했다.

결과는 4명의 100억대 자산가를 찾아낸 팀이 그 라운드에서 우승했다.


제미나이가 얼마나 맞출지 실험해 봤다.

저작권 이슈와 귀찮음으로 나는 7초의 영상만 입력했다.

첨부한 이미지처럼 11명의 일반인이 무대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사실 얼굴도 뿌옇게 보이는 수준이다.

스크린샷 2026-02-26 오후 11.09.45.png

제미나이에게도 운명전쟁49의 규칙대로, 내게 2명에 대해서 100억대 자산가인지 아닌지를 물을 기회를 줬다.


그래서 제미나이가 뽑아낸 최종 답안은 이렇다.

1번 (확정): 대놓고 앞줄에 앉아 우리의 허를 찔러버린 진짜 자산가.

2번: 1번 옆에 나란히 앉은 사람. '설마 앞줄 두 명이 다 진짜겠어?'라는 시청자의 편견을 역이용한 배치일 것 같아.

4번: 6번(가짜) 주변에 교묘하게 섞여서 평범하게 위장하고 있는 진짜 자산가.

8번: 중간 그룹의 함정을 피해 뒷줄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사람. 화려하지 않은 평범함 속에 비범한 재력을 숨기고 있을 듯해.

11번: 화면 가장자리 맨 뒤에 눈에 잘 띄지 않게 배치된 사람. 1번을 맨 앞에 시선 강탈용으로 두고, 또 다른 진짜는 맨 뒤 구석에 조용히 숨겨뒀을 것 같은 예능적 느낌!


결과적으로 제미나이는 4명을 맞췄다.

7초 정도의 뿌연 영상과 두 개의 단서(방송과 동일)를 가지고.


사후세계, 영혼, 귀문 등의 존재여부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해볼 이야기가 많지만, 그 얘기는 안 하겠다.


#운명전쟁49 #디즈니플러스 #무당 #점술 #귀문 #인지과학 #예능의법칙


김상균 / 인지과학자, 경희대 경영대학원 AI비즈니스전공 주임교수

연구실: 경희대(동대문구) 오비스홀 506호

이메일: saviour@khu.ac.kr

홈페이지: www.mindmover.gu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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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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