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초보투자자를 읽고
초보투자자에게 주식투자는 무척이나 어렵다.
어떤 기업에 언제 투자해야 하는지 모른다.
주위를 둘러봐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
대충 주위의 아름다운 소문과, 훌륭해 보이는 차트를 참고하여
그 좋다는 우량주에 투자하면 귀신같이 마이너스다. 또르르...
현명한 초보투자자의 저자 야마구치 요헤이는
초보투자자들의 이러한 어려움을 무척이나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기업의 가치평가를 주업으로 하는 M&A 전문가로서
수조 원의 M&A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알게 된 기업의 가치 평가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에 언제 투자해야 하는가.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는 내용은 빼고, 책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의견을 더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가.
두 가지를 살펴봐야 한다.
시장의 매력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유망도.
이 두 가지를 충족시킬 경우 투자해야 할 기업이다.
나는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경우,
시장의 매력도와 비즈니스 모델의 유망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코인거래시장은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거래소 8개가 거래의 90%를 처리하고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매수자와 매도자의 거래를 성사시키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사업이다.
다음으로 언제 투자해야 하는가.
두 가지를 살펴봐야 한다.
기업의 가치와 주식의 가격.
즉, 기업의 가치보다 주식의 가격이 저렴할 때 투자해야 한다.
나는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경우,
2022년은 기업의 가치보다 주식의 가격이 저렴한 시기였다고 판단한다.
코인의 가격 폭락과 각종 규제의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필요 이상으로 주식이 폭락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에는 이상이 없었다.
코인베이스는 여전히 코인 거래를 성사시키고 수수료를 받았다.
그리고 2023년 현재 무려 3배 이상의 주가 상승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민연금 역시 코인베이스의 지분을 취득하여 약 100%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책을 통해 얻었던 좋은 정보는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는 구체적인 공식이다.
기업의 가치평가를 주업으로 하는 M&A 전문가답게 논리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산정하는 공식을 알려준다.
그렇다고 공식이 어렵지도 않다.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간단한 공식이기에 더욱 좋은 정보였다.
만약 초보투자자라면 이 공식 하나만으로도 주식투자에 무척이나 도움이 될 것이니,
반드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매번 말하지만, 부자들을 따라가다 보면 부자가 된다. 부자를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