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서 비트코인에 대해 다뤘었는데..
비트코인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겠지?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트코인 반감기, 그에 따른 효과, 시세 전망 등을 적어보려고 한다.
=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
비트코인은 작업증명(POW)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채굴자가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운 블록을 생성한다.
채굴자가 성공적으로 블록을 생성하게 되면 보상으로 코인을 받게 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무한정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다.
즉, 비트코인은 4년을 주기로 채굴자의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계속해서 동일한 수량을 채굴할 수 없다.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는 2140년까지 총 발행량을 2,100만개로 제한하고 채굴보상이 줄어들도록 하였다.
그 이유는 동일량 채굴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함인데, 즉 비트코인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격에 어떻게 작용하는 것일까?
1. 비트코인 반감기 → 채굴 보상 반토막
2. 인플레이션도 반토막
3. 비트코인 공급 감소
4. 공급 감소로 인한 수요 증가
5. 비트코인 가격 상승
대학시절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수요공급법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는 것인데..
사람들의 심리나 경제 상황을 배제하고 '수요'와 '공급' 측면으로만 보았을 때
반감기로 인해 공급이 줄어드니 사람들의 수요에 변동이 없더라도 자연스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
그로 인해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한다는 논리이다.
최초에는 10분당 50개 채굴이 가능했던 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 주기로 돌아오며, 현재 3차까지 진행되었다.
- 1차(2012.11.28 ) : 50개 → 25개
- 2차(2016.07.09) : 25개 → 12.5개
- 3차(2020.05.11) : 12.5개 → 6.25개
4차 반감기는 2024년 4월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3.125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정체기/하락기를 겪고있지만 다가오는 반감기로 인해 다시 불장이 되지 않을까 예측하는 목소리가 많다.
반감기 이후 시세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상황을 분석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겠지
◼ 1차 반감기
1차 반감기가 다가오기 1년 전부터 가격이 완만하게 오르다가, 반감기 1-2개월 후 3달 만에 가격이 20배 뛰어 올랐다.
그러다 70% 조정을 한번 받았는데.. 6-12개월 차에 다시 한번 20배가 뒤었다.
◼ 2차 반감기
2차 반감기에도 9개월 전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는데..
반감기 3개월 후부터 대세상승이 시작되고, 반감기 이후 17개월 동안 30배가 뛰었다.
◼ 3차 반감기
3차 반감기에는 앞서와는 다르게 반감기 전 큰 시세 변화가 없었다.
하지만 반감기 후 1년동안 6배가 뛰었다.
이전 반감기 후 상황들을 살펴보면 4차 반감기 이후에도 가격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데,
비트코인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이전처럼 드라마틱한 상승은 어려울 수 있으나 어느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채굴량이 얼마 남지 않아 반감기가 크게 의미 없을거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만큼
투자 결정에 더욱 신중해야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