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파블로프의 개미 Aug 30. 2023

이더리움 VS 비트코인, 시세, 장단점, ETF 승인?

비트코인을 제외하고 아는 코인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아마 대다수가 '이더리움'이라고 답할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더리움'은 '알트코인의 대장주'라고 불리며,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을 이어 '시가총액 2위'를 차지하고 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지만, 올림픽 메달도 금,은,동 3등까지 주는데.. 3등까진 공부해봐야지 않겠는가


✅ 이더리움이란?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출시 후 개발된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하나로,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블록체인을 확장할 아이디어를 구상하며 시작되었다.

이더리움은 2015년 7월 출시되었는데 다양한 언어로 개발된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시스템인 비트코인을 '1세대 블록체인'이라고 부른다.

이후 비트코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목적을 위해 비트코인에서 파생된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화폐 저장수단으로 이용될 뿐이였다.

하지만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거래나 결제 뿐만 아니라 계약서, SNS, 이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제공한다.

즉, 이더리움은 프로그래밍한대로 동작하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실행시키는 분산 컴퓨팅 플랫폼이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분산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가능한 이더리움을 '2세대 블록체인'이라고 하고,

이후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이더리움을 모티브로 하거나 연계된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 계약 당사자가 사전에 협의한 내용을 미리 프로그래밍하여 전자 계약서 문서 안에 넣어두고, 계약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 내용이 실행되도록 하는 시스템


✅ 이더리움 장점

이더리움의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이다.

금융거래, 신분확인, 공급망 추적, 의료, 에너지 및 기타 등 여러 사업 및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모든 변경 사항에 대해 모든 노드가 동의하여야 하므로 사기, 부패의 가능성이 적고 변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 이더리움 단점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확장성'이다.

여기서 확장성(Scalability)은 사용자 수의 증가에 따라 거래건수가 늘어나더라도 무리없이 전송 처리용량을 증대시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전송 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블록체인 속도를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는 일정 수의 노드가 새롭게 만들어진 블록이 정상적인 블록이라고 확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다.

블록을 검증하는 노드가 많으면 '보완성'이 높아지는 반면 검증하는 시간때문에 '속도'는 느려질 수 밖에 없다.

쉽게 말해, 회계 장부를 작성할 때 사원, 주임, 과장, 팀장까지 여러명이 컨펌하면 오차나 실수가 있을 가능성이 적지만 여러명을 거치는만큼 빠르게 처리하긴 힘들것이다.

또한 이더리움 수수료인 높은 '가스비'도 단점을 꼽힌다.


✅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비교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참조하여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이기에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비슷하다.

다만 이더리움이 '2세대 블록체인'으로 거듭난데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가장 큰 차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유무'다.

'비트코인' 플랫폼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가 블록체인에 저장되지 않는다.

참여자들이 만들어내는 거래에는 비트코인을 전송한 정보만 담겨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암호화폐인 이더뿐만 아니라 스마트 컨트랙트도 저장할 수 있다.

즉,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를 주고 받을 수 있는 '화폐 기능'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면, '이더리움'은 암호화폐 기능을 포함하여 '모든 산업 분야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로 활용'할 수 있다.


✅ 이더리움 연령별 투자비중

이더리움의 연령별 투자비중은 어떻게 될까?

한 기사에 따르면 '30대'가 다른 가상화폐와 비교하여 '안정적 투자', '장기투자'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투자 비중은 28.2%으로 전 연령대 중 유일하게 30%에 육박한다.

그 다음으로 60대(23%), 50대(22.2%), 40대(21.7%), 20대(20.7%)순이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것은 코인에 관심이 많은 20대가 가장 꼴찌라는 점이다.

그 이유는 바로 20대는 '공격적인'투자 성향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같은 안정적 투자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알트코인 투자 비율이 훨씬 높다.

이러한 점을 이루어보아 20대는 장기적인 투자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에 목적을 둔 투자 성향을 띄는 것으로 보인다.

즉, 단기간 내에 큰 상승률이 기대되는 코인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으며, 장기적인 시각보다는 시장의 단기적 이슈에 민첩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무모한 도전이 가능하고, 시드도 비교적 적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 이더리움 ETF


가장 자산 ETF 상품 출시는 투자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가격 상승 재료로 알려져있는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보다 이더리움 선물 ETF를 먼저 승인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EC가 이더리움 ETF를 10월쯤 승인 결정 내릴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전문가들은 비트코인보다 더욱 극적인 상승세를 예상하기도 한다.

현재 이더리움을 검색하면 긍적적인 뉴스 타이틀이 주를 이루는만큼 투자를 고려해볼만하지 않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