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30일 포스팅에서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소'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7%급등하고 상장길이 열리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품은 포스팅을 했었다.
하지만 이틀 만에 그 기대는 보란듯이 추락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에서 비롯되었는데...
SEC가 블랙록 등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오는 10월 중순으로 일괄 연기했기 때문이다.
블랙록을 비롯하여 피델리티와 인베스코, 위즈덤트리 등 다른 자산 운용사들이 신청한 7개의 현물 ETF 승인 또한 결정을 보류했다.
피델리트와 위즈덤트리는 10월 17일, 발키리는 10월 19일, 비트와이즈는 10월 16일로 각각 연기 되었다.
SEC는 ETF 승인에 대한 결정을 '최대 240일'까지 연기할 수 있는데,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검토 기한 연기'는 '예상했던 일'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SEC가 밝힌 연기 이유는 "제안된 규칙 변경과 그 안에서 제기된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기 위해 기간을 더 길게 지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무튼 이로 인한 파장으로 그레이스 케일의 승소 후 생긴 비트코인 상승분은 고스란히 반납되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범이 늦어질 것이라는 실망감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가격은 5%이상 하락하였다.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급락한 2만 59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만 6000달러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로 처음이다.
상황을 보니 당분간 비트코인 침체기는 지속되지 않을까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