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거래 수수료 전면 무료화 선언으로 인한 효과?

국내 코인 거래소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빗썸'은 8월부터 일부 가상자산에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며 일정 점유율을 확보한 바 있다.

이를 이어 다른 코인거래소들도 거래 수수료를 인하하며 고객확보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는데...

코어닥스는 출금 수수료를 50-90%정도 인하했으며, 비트코인과 함께 가상자산 대장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기존 수수료 대비 89% 인하했다.

✅ 빗썸, 수수료 전면 무료화

오늘 빗썸 홈페이지에 한가지 공지사항이 떴는데...

빗썸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첫번째 변화로 빗썸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장자산의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하였다.

금일(10월 4일) 오후 6시부터 거래를 지원하는 모든 가상자산에 대해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실시한다.

기존 0.04~0.25%정도였던 빗썸 거래 수수료가, 0%로 변경되는 것이다.

거래 수수료 변경 대상 가상자산은 원화마켓 241종과 BTC마켓 24종을 합하여 총 265종이다.

빗썸 수수료 무료 신청방법은 고객센터 메뉴 내 '수수료 무료 등록'을 클릭 후 고객이 등록 버튼을 누르면 자동 적용된다.

등록은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가능하다.

지난 2일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을 살펴보면 업비트가 86%, 빗썸이 11%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루어보아 빗썸은 국내 거래소 2위라고는 하지만 1위인 업비트와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빗썸의 파격적인 수수료 전면 무료화로 업비트의 독주를 막고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까?

또한 다른 거래소들은 빗썸에 대항하여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