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살라, PSG의 거액 제안에 흔들리나?
프랑스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PSG)이 모하메드 살라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보다 훨씬 더 나은 조건의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집트 출신의 축구 스타인 살라는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리버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버질 반 다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도 같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살라는 평소 언행과는 달리 자신의 계약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하며, 협상 진행 상황에 실망감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리버풀 측은 최근 보도에서 살라와 반 다이크가 궁극적으로 재계약할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표명했지만, 알렉산더-아놀드에 대해서는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 속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살라의 재계약이 단순한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점도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랑스 언론인 로망 콜레 고댕의 보도에 따르면, PSG는 살라에게 리버풀의 조건을 훨씬 초월하는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PSG는 살라와 구단 회장 나세르 알켈라이피 간의 좋은 관계를 기반으로 그를 영입하려는 의사를 몇 주 전부터 나타냈습니다. 비록 알켈라이피 회장이 살라와의 접촉을 부인했지만, 이러한 루머는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살라에게 주급 50만 유로(약 7억 원)와 3년 계약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반면 리버풀은 2년 계약 연장과 주급 40만 유로(약 5억 6천만 원)를 제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PSG가 살라를 원하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살라는 이번 시즌 26경기에서 20골 17어시스트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비록 PSG가 최근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영입 정책을 추구하고 있지만, 살라와 같은 베테랑 슈퍼스타는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PSG는 규정상 살라의 캠프와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살라가 실제로 PSG로 이적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리버풀의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 잡은 그가 머물러야 한다는 팬들의 목소리와 PSG의 강력한 제안 사이에서 그의 선택이 어떻게 결정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