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후 새 직장에 다닌 지 만 10개월 쯤 되던 시점.
그 짧은 기간 동안 잦은 구성원 변경으로 팀 분위기도 많이 바뀌고, 여러 이해관계들로 회사 내 지형도 많이 바뀌었다. 사람들 간의 충돌하는 이해관계 사이에서 특별한 이해관계 없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지켜보던 배우자가 이렇게 말했다.
"자기는 항상 회사 사람들에 너무 자신을 맞추려고 해. 그런 건 언젠가 끝나게 되어있어."
"일단은 회사에 적응을 해야되잖아."
"너무 회사 사람들에게 맞춰주지마. 그런 건 영원히 할 수가 없어. 그리고 중간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그 사람들은 자기를 변했다고 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