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눈빛 연기를 선보인 담보.
간만에 스파게티나 해볼까? 라는 생각에 재료를 챙기다 보니, 양파에 싹이 나 있었다.
처음에는 아무생각없이 뭉텅 짤라뒀는데, 요리를 하는 내내 계속 그 싹이 눈에 밟혔다.
'그래... 암세포도 생명이라는데, 하물며 너희임에야...'
싱크대에서 널부러져있던 놈을 대충 물에 씻어서 접시에 담아 둔다. 물도 적당히 주고....
'지나가던 담보가 그 양파 싹을 발견한다'가 컨셉. 의문가득한 눈빛이 포인트.
'이게 뭐지? 라는 궁금증에 양파를 더 제시 바라보는 담보'가 컨셉.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포인트.
'낯선이에게 조심스럽게 손을 내미는 담보'가 컨셉. 살짝 긴장한 눈빛이 포인트.
'접촉 - 교감'이 컨셉. 안도하는 듯한 눈빛이 포인트.
'프로포즈하는 담보'가 컨셉. 간절한 눈빛이 포인트.
눈빛 연기가 빛났던 담보에게 박수!!!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