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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dsky Dec 03. 2018

미국산 Thinkpad X1 Yoga A/S 후기

미국에서 사왔음을 강조해라.

작년 볼프 때, 미국산 Thinkpad X1 Yaga 2nd를 구매했다.

이후, 내가 가장 먼저 한 것은 '레노버 A/S센터에 전화 하기' 였다.

나는 새가슴이라, 지랄맞기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레노버A/S에 대해서 워런티 여부를 확인해야 마음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IT와 조금만 관련 있는 커뮤니티를 활동하다보면, 좋건 싫건 극악한 레노버 A/S후기를 자주 접하게 된다.)


A/S센터와의 통화는 간단했다.
내가 미국산 제품을 구매했다. 이걸 국내에서 A/S받으려면 어떤 서류들을 준비해야 하나고 물었다.

레노버 측에서 한 질문은 딱 한가지 였다. 

온라인에서 구매하셨나요? 오프라인에서 구매하셨나요?

 

난 당연히 오프라인에서 구매했다고 했다. 레노버측에서는 내 제품의 시리얼 코드를 조회하더니 월드워런티가 제공되는 제품이니까 국내에서 A/S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했다. 특별히 필요한 서류도 없었다.


심플했다. 하지만 그런 답변을 받았음에도 난 조금 불안했다. 레노버의 A/S가 그렇게 수월할리가 없으니까.


그.리.고 / 드.디.어


내 노트북에서 A/S 이슈가 발생했다.

몇일 전부터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았다.

가슴이 두근 거렸다. 드디어 나에게도 악명높은 레노버 A/S를 체험할 기회가 온 것이다.


난 '어떤 창조적인 이유를 들이대며 꼬투리를 잡을까' 라는 기대를 품고 레노버 A/S센터를 방문했다.


But, 나의 기대가 너무 컷던걸까?

A/S를 받는데는 아무런 이슈가 없었다.

구매한지 1년도 안된 제품이더라도 배터리 보증기간은 6개월이라며 비용이 발생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내 제품은 1년짜리 였기에 트러블은 없었다.


운이 좋았던 걸까? 소문자자했던 그 악명의 위명은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3일 후에 제품을 찾아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 포인트가 아쉽다면 아쉬운 점이다. 

Dell의 경우는 전화를 하면 그날 안에 필요한 모든 부품을 FedEX를 통해 배송하고, A/S기사가 찾아와 그 자리에서 바로 수리를 해주는데, 레노버는 택배로 제품을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야만 가능했다. (레노버도 현장 방문 서비스가 있지만, 이 역시 악명이 자자하다.)


그것도 3일이나 걸려서....


역시 A/S는 Dell이 짱이라는걸 다시한번 깨달은 시간이었고, 그럼에도 디자인이 구려서 Dell은 선택하기 힘들다는 느낌적인 느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E4200같은 제품 다시 안나오나....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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