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세계 종합 전상몰 패권 투쟁에 끼어들고 싶다

장벽이 거의 없는 전상몰 세계는 극심한 독과점 체계로 넘어가게 되어 있다.


한국 전상 시장은 옥션, 지마켓, 11번가를 강자로 쿠팡, 위메프, 티몬이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조차 옥션과 지마켓은 이베이 것이고, 쿠팡, 위메트, 티몬은 미국 자본 것이다. 한국 자본은 11번가 하나인 듯. 틀릴 수도 있겠지만 대략 그런 것 같다.


미국은 아마존, 이베이가 대세고, 중국은 결국 타오바오 세상 아닌가? 더 있다고 해도 또 몇 개일 뿐. 결코 좁지 않는 일본도 라쿠텐, 아마존, 야후재팬 셋이 지배하는듯하다. 물론 그 밑에 중규모 종합몰도 있지만 격단의 차가 있으니 비교할 게 못 된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알리바바 그룹이 라자다를 흡수했고, 텐센트가 소피를 만들어서 경쟁을 격심하게 만들고 있다.


18~19세기 제국주의가 식민지를 쟁탈하는 양상보다 더 심하다. 경쟁은 세계를 놓고 벌어지고, 경쟁을 통해 규모가 더 커지니 새로 진입하려면 어마어마한 자본이 든다. 한국 정도 규모만 해도 이제 새로 전상몰이 등장하기는 어렵다. 쿠팡 수준만 해도 투자금이 몇 조가 되니...... 미디어에 보도된 걸로는 스타일난다 같은 쇼핑몰이 거의 1조에 팔렸다는 것 아닌가?


어리바리한 사이에 전 세계 전상은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가 지배하게 되었다. 그 밑 전상몰이야 좀 키워서는 기쁘게 잡아먹히는 길로 스스로 가고. 결국은 세계 전체 전상 시장은 지독할 정도로 독과점 체제에 돌입하게 될 것 같다.


이런 환경에서 티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세계 전상몰 혈투의 링에 올라볼 수나 있으려나.

매거진의 이전글 유료 광고 안 했는데 해외직판 설명회 5일 전 만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