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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임직원처럼  

[CEO전언 329]


티쿤은 글로벌 기업이 됩니다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티쿤은 여러분이 상상한 거보다 훨씬 멀리 갑니다.


현지화 독립몰 해외직판 플랫폼 사업이 된다는 건 실적으로 이미 증명했습니다. 그리고 확대도 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 일본 회사가 티쿤을 이용해서 한국 직판을 하게 됩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적어도 한 개 회사가 호주향 서비스를 하게 될 거고, 어쩌면 말레이시아향 서비스도 하게 될 겁니다. 싱가포르발 일본향도 계약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꿈꾸던 다국발 다국향 서비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자금도 여유는 없지만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조금 부족하다고 해도 감당할 만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티쿤에는 일기당천 용사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우리가 잘하는 월경직판 플랫폼 분야에서만큼은 최고 기량을 뽐내는 많은 전사들이 있고, 투사들이 있습니다.  


되는 비즈니스고, 자금이 부족하지 않고, 능력자들이 있는데 안 될 리가 있습니까? 기업은 기술, 자본, 사람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는 다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험과 실적까지 더했습니다.

  

이제 티쿤은 슬렁슬렁 해도 남들이 흉내도 못 낼 성과를 거둘 거고, 시간이 가면 엄청난 투자를 받을 거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겁니다. 투자를 못 받는다고 해도 속도만 좀 느려질 뿐이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이걸 저와 여러분이 만들었습니다. 하늘이 도왔지만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우리가 잘했습니다. 이제 티쿤은 안 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제부터 숙제는 개인의 성장입니다. 티쿤은 성장합니다. 저는 티쿤이 성장하는 만큼, 아니 티쿤보다 더 빨리 여러분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티쿤은 성장하는데 성장하지 못하면 티쿤도 개인도 불행해집니다. 인격도 실력도 성장해야 합니다.


글로벌 기업 임직원이라고 생각하고 

티쿤 임직원은 자기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봐야 합니다. 자신을 존중해야 합니다.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자기를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티쿤을 제대로 봐야 합니다.

 

진양상가 시대는 끝났고 티쿤은 세정IT빌딩에서 일합니다. 세정IT빌딩은 필동(筆洞)에서도 아주 좋은 건물에 속합니다. 이전에 있던 진양상가는 티쿤이 거주하던 10년 간 단 한 번도 사무실과 계단, 복도를 도색(塗色) 한 적이 없습니다. 하도 낡아 천정이 새서 더러운 물이 떨어지기도 했고, 면접자가 화장실에 가보고는 면접을 안 보고 줄행랑을 쳤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세정IT빌딩은 국내 어떤 건물 화장실보다 깨끗하고, 어떤 손님이 와서 봐도 그럴듯합니다.


그런데 바뀐 것은 건물이 아닙니다. 진짜 바뀐 것은 우리 지위입니다. 티쿤 실력이 진양상가에서 세정IT빌딩으로 바뀐 만큼 커졌습니다.  


티쿤 전체 실력이 바뀐 만큼 각자도 바뀌어야 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를 먹으면 생각도 행동도 바뀌어야 합니다. 성장했으니 결혼도 해야 하고, 결혼을 했으면 가정을 생각해야 하고, 아기가 생겼으면 양육도 생각해야 하고, 은퇴 이후도 생각해야 합니다. 성장하는 만큼 생각도 자라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불행이 따릅니다. 정신이 자라지 못하는 가족이 있으면 가족 전부가 힘들어집니다.  


회사가 커졌으니 거기에 적응해서 생각이 자라야 합니다. 회사는 이미 세정IT빌딩으로 옮겼는데 진양상가 시절 살 때처럼 살면 도태됩니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티쿤더러, 다음 주에 있는 서울지역 수출기업 모임인 'EXPORT CLUB' 출범식에 와서 참가 기업에게 티쿤글로벌의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바깥에 나가면 티쿤은 한국 온라인 수출 분야에서 가장 크게 성공한 회사로 인정받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같이 만들고, 같이 일하고 있는 티쿤은  정도 되는 유망하고 전도양양(前途洋洋) 회사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엄청나게 커질 티쿤에서 임원, 간부, 구성원으로서 행동하고, 생각하기를 권합니다. 


저는 우중충한 진양상가에 있으면서도  아마존을 따라잡는 티쿤을 만들겠다는 꿈을 꿨습니다. 그리고  누구를 만나도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티쿤이 세계 최고 월경 플랫폼이라고 생각했고, 그걸 우리가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어렵다는 일본에 우리보다   진출한 회사가 없다고 자랑했습니다.

 

저는 글로벌 기업 CEO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전체를 해외에 내보내는 책임자처럼 행동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했고 생각한 대로 되었습니다.


저는 생각한 대로 된다고 믿습니다. 안 될 때 안 되더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생각이 사람을 바꿉니다. 사람이 바뀌면 대상도 바뀝니다. 좋게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고, 나쁘게 생각하면 나쁜 결과가 옵니다. 지도자처럼 생각하면 지도자가 되고, 평직원처럼 생각하면 평직원이 됩니다. 선택은 각자에게 달렸습니다.

티쿤 임직원들은 그런 면에서  지나칠 정도로 겸손합니다. 지나치게 겸손해서 자기 안에 보석이 있는  알지도 못합니다.

 

저는 티쿤 임직원들이 쓰는 생각나눔과 지휘서신을 보면서 거듭 놀라고 있습니다. 여러분 쓰는 글은 수준이 무척 높습니다. 대단한 글입니다. 나중에 저는, 제가 한 일 중 가장 자랑할 일로 여러분에게 지휘서신과 생각나눔을 쓰라고 강요한 걸 들 겁니다. 저는 여러분이 해낼 거라고 믿었고, 여러분은 해내고 있습니다. 바깥에서는 글쓰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티쿤 임직원들은 이미 전혀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티쿤이 거둔 실적과 생각나눔은 이미 여러분이 귀중한 보석이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저는 티쿤 임직원들 능력은 웬만한 중소기업 CEO 대기업 임원 못지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바깥에서 꽤 한다는 많은 사람을 티쿤에 간부로 데리고 왔지만 티쿤 부장급들이 훨씬 더 잘합니다. 저는 외부에서 임원급을 데리고 오는 것도 크게 기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물론 외부에서 수혈은 해야 합니다. 그런데 더 큰 힘은 내부의 보석을 닦는데 쏟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바깥에서 사람들을 참 많이 만납니다. 큰 기업 임원들과 같이 모임을 한 적도 있습니다. 얼핏 보면 뭐가 있어 보였지만 막상 딱 붙어서 같이 일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너무 많았습니다. 현재 티쿤 임직원들이 훨씬 잘합니다. 티쿤 임직원들은 드러내지 않고, 매우 겸손해서 겉으로 보면 그저 실무자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내공이 대단합니다.


부족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그리고 지나칠 정도의 겸손입니다. 여러분이나 저나 티쿤과 우리 자신을 너무 낮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티쿤을 일군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를 낮추는 건 그만합시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티쿤을 만들었고, 그 과정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노력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2년 전, 3년 전, 5년 전, 10년 전 우리가 아닙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는 어마어마하게 성장했습니다. 다만 우리가 우리를 잘 모를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애벌레인 줄 알지만 사실은 나비입니다. 창공을 훨훨 날 수 있는 눈부신 나비입니다. 티쿤은 이미 대단한 회사입니다. 이만큼 이룬 회사도 많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일본에 진출해서 성공한 회사가 몇이나 됩니까? 우리는 우리 사이트만 7개를 성공시켰고, 다른 회사도 몇 개를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피비린내 나는 전상 전쟁터에서 우리를 지켜냈습니다. 바깥에서 보면 우리는 빛나는 별입니다. 다만 우리가 그걸 선뜻 인정하지 않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허리에 손을 얹고 가슴을 펴고 하늘을 향해 ‘하늘이 도왔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이야기해도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같이 한 겁니다. 우리를 자랑스럽게 여겨도 됩니다.


담대하십시오 

이제 우리는 세상으로 나가야 합니다. 가슴을 쫙 펴고 대담하게 노를 저어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을 자랑하면서 나가야 합니다. 뒤처지지 말기 바랍니다. 회사는 여러분을 지원하고, 지지할 겁니다.  


여러분은 보석입니다. 보석은 보석으로 빛날 때 아름답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잘해온 것처럼 여러분 생각을 세상을 향해 펼치기 바랍니다. 그 첫 단계로 우선 회사 안에서 생각나눔이며 보고를 부지런히 하기 바랍니다. 연습하는 것입니다.


온갖 꽃이 다 피어야 합니다.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다 나와서 서로 다투듯이 교환되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입니다. 자기 생각을 드러내야 합니다.


흔한 말로, 다른 거지 틀린 게 아닙니다. 생각에는 정오(正誤)가 없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이 교환되어야 풍부해집니다.


저는 간부라면 하루에 한 개 이상, 보고든 생각나눔이든 지휘서신이든 쓰기를 권합니다. 일부러라도 하십시오. 저는 또 강요할 생각입니다. 저는 앞서 말한 것처럼 여러분을 믿고 여러분에게 보고하라고 강요할 겁니다. 티쿤 안에서 열심히 하기 바랍니다. 티쿤에서 잘하면 세상에서 잘합니다. 내 구상, 내 생각, 내 철학, 내 사상을 내놓기 바랍니다. 자기 생각을 내놓는 데 성공하기 바랍니다.


저는 스무 명이 안 될 때부터 전언을 썼습니다. 어떻게 보면 웃기지 않습니까? 스무 명도 안 되는 구성원이면 말로 한다고 전하지 못할 게 없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스무 명도 안 되는 구성원이 읽으라고 일주일에 한 편씩 전언을 썼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힘들고 바쁠 때입니다. 지치지 않고 티쿤이 할 일을 정리했습니다. 저는 티쿤의 오늘이 있기까지 제가 전언으로 정리한 게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티쿤에게도 전언은 무척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은 140명을 상대로 여러분 생각과 구상과 철학과 사상을 얘기하십시오. 매주 한 편 긴 글을 쓰기 바랍니다. 1년, 2년, 5년, 10년이 지나면 여러분은 가정에서든, 사회에서든 어마어마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할 수만 있으면 여러분은 세상을 향해 말하기 바랍니다. 여러분 자신을 위해 하십시오. 여러분 자신을 위해 하는 말을 세상과 공유하기 바랍니다. 그게 여러분과 회사와 세상을 유익하게 할 겁니다.


저는 해외직판, 그리고 경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10년을 글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일을 가지고 계속 부하, 동료, 상사와 소통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가서 세상과 소통하기 바랍니다.


간부들은 그걸 일로 여겨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부서원을 위해서 여러분 구상과 생각과 철학과 사상을 나눠야 합니다. 그게 간부가 할 일입니다.


자기를 오픈하기 바랍니다. 정말 대담하게 오픈하기 바랍니다. 참 조심스럽습니다만 특히 여성 간부들에게 오픈하기를 권합니다. 저는 티쿤에서 여성이라고 해서 결코 차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존중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썼습니다. 티쿤 여성들은 제 기대보다 훨씬 더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티쿤에서는 여성 파워가 막강합니다. 한국 직영 사업부는 다섯 개인데 부장 네 명이 여성입니다. 아주 잘합니다.  


하늘의 절반을 여성이 떠받치고 있기 때문에 티쿤에서는 남녀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나가서 티쿤 여성들이 사회의 유리천장을 부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바랍니다. 저도 딸 하나만 있습니다. 저는 제 딸도 커서 유리천장을 부수는데 역할하기를 바랍니다.


공개는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회사 안에서조차 SNS 프로필 사진을 꽃이나 풍경으로 하지 말기를 권합니다. 자꾸 공개하십시오. 공개하는 연습을 하십시오. 우선 회사 안에서부터라도 프로필 사진은 자기 얼굴로 하십시오.


사람마다 기질이 다른 건 저도 잘 압니다. 강요해도 될까 저도 늘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야기는 십 년을 생각해서 하는 겁니다. 티쿤은 기업입니다. 기업은 사람을 상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나치게 가리는 것은 스스로 조심해야 합니다. 당장 할 수 있는 것부터 자꾸 공개하십시오. 저도 강요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만 스스로 세상으로 나오도록 격려하고 또 때로는 요구를 하려고 합니다.


CEO로서는 오픈하는 사람을 더 중히 쓸 수밖에 없습니다. 여성들이 바깥으로 나오지 않으면 유리천정은 깰 수가 없습니다. 저는 기업에 여성 임원이 심히 적은 것을 매우 안타깝게 여깁니다. 기업 외 조직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기업은 심할 정도로 여성을 중용하지 않습니다. 사회가 여성을 안전하게 보호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여성들 자신도 조금은 달리 행동해야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드러내고 활동하기 힘들어하는 여성을 중용하기 무척 힘듭니다. 저 역시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티쿤은 세상으로 나갑니다. 많은 사람이 티쿤을 대표해서 대외 활동을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이 대열에 여성들도 꼭 끼기를 바랍니다. 출발선에 남자가 훨씬 많이 서있으니까 임원에 남성이 많이 있는 것뿐입니다. 능력 차가 결코 아닙니다. 능력 있는 여성들이 출발 대오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것뿐입니다.


각자 선택입니다. 남녀, 직위 구분 없이 될 수 있으면 자기 자신, 구상, 생각, 철학, 사상을 오픈하기를 권합니다. 강요한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저도 강요할 수 없습니다. 다만 권할 뿐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선택해야 할 때가 되면 참여한 사람 중에서만 선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 구상, 생각, 철학, 사상을 오픈하기를 바랍니다. 오픈하지 않으면 아예 보이지 않으니까요.


참여, 개방, 공유 

저는 참여, 개방, 공유로 대표되는 웹 2.0 정신을 제 개인 삶에도 소중한 가치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참여할 길을 열고, 또 참여를 독려합니다. 저는 개방하고 공유합니다.


저는 티쿤글로벌 밴드를 열어서 구성원들이 구상과 생각과 철학과 사상을 마음껏 내놓을 길을 열었고, 또 참여하라고 독려합니다. 몇몇 사람은 쓴소리도 곧잘 하는데 저는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감정은 가두면 터집니다. 생각은 막으면 엉뚱한 데로 갑니다. 생각의 길도 열어야 합니다.


저는 티쿤글로벌 밴드 자체를 세상을 향해 열 것도 고민했습니다. 티쿤밴드에 올라오는 글 중 세상 사람이 읽으면 안 되는 글이 몇 개나 될까요? 경쟁사가 읽으면 곤란한 글이 몇 개나 될까요? 사실은 극히 적습니다. 다만 프라이버시가 걸릴 수 있고, 미묘한 문제가 걸릴 수 있고 경계선이 구분되지 않아서 못 열 뿐이지 연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도 없긴 합니다. 다만 거기까지 가는 건 무리인 듯해서 하지는 않습니다. 대신 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SNS 공간을 열어서 거의 대부분 공개합니다. 그만큼 저는 공개하는 걸 주저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구성원을 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참여하지 않고, 공개하지 않고, 공유시키지 않는 간부들은 계속 배제해왔습니다. 이건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몸값을 올리세요 

회사 권유를 잘 받아들이고 잘 실천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가치를 올리는 길입니다. 세상에는 티쿤보다 더 좋은 회사도 많습니다. 여러분이 몸값을 잔뜩 올려서 연봉을 많이 받기 바랍니다. 아주 좋은 회사 임원만 해도 순수입은 웬만한 중소기업 대표보다 많습니다. 여러분이라고 그렇게 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현대는 전문경영인이 크게 우대받습니다. 글로벌 기업 중 오너가 경영자인 경우는 많지도 않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이후 연봉을 엄청나게 요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어떤 회사는 임원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인재영입입니다. 인재는 정말 귀합니다. 여러분이 티쿤에서 혹은 티쿤 밖에서 인재로 인정받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그만둔다고 하면 회사가 그만두지 말라고 통사정해야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티쿤에서 보고를 열심히 하고, 생각나눔, 지휘서신을 열심히 쓰는 게 몸값을 올리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될 겁니다. 5년, 10년만 하면 몸값은 당연히 올라갑니다.


참여하고, 개방하고, 공유하는 것도 연습해야 합니다. 그걸 연습하면 능력이 올라가고, 당연히 몸값도 올라갑니다. 여러분의 가치를 높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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