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시절에는 잘 팔리는 20%가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법칙이 통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전상(電商)에서는 안 팔리던 80%가 매출의 50%를 차지한다는 롱테일 이론이 적용됩니다.
오프라인 매장 시절에는 매장이 제한되니까 잘 팔리는 물건만 갖다 둘 수밖에 없습니다. 전상은 진열에 한계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찾는 사람이 드문 상품도 올려두면 좋은 것만 있습니다.
우선 풍성해 보입니다. 전문점으로 보입니다. 뭔가 싼 게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상을 할 때는 상품을 나열할 수 있는 데까지 나열하는 게 오히려 유리합니다. 잘 팔리는 것만 골라서 진열하는 건 전상하고 아예 안 맞습니다.
최근에 티쿤은 플라스틱 용기를 5천 종 더해서 총 1만 종류가 넘게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게 그거고 다른 건 미세합니다. 그렇지만 고객은 이걸 불편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찾기 쉽도록 검색 기능을 주는 것입니다.
이 롱테일 이론은 전상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단 물건이 많게, 그리고 안 팔릴 것 같은 것도 올리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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