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 I디자이너의 성장 기록>
자기 계발을 위해 맥북 프로 14인치(2024년형)를 구매했다. 꽤 큰 지출이었지만, 그전에 사용하던 맥북 프로 레티나 13인치(2015년형)는 무거웠고, 온갖 스크래치와 함께 나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견뎌온 노트북이었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신형 맥북을 나 자신에게 선물했다.
역시 빠른 쿠팡 덕분에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집 앞으로 배송이 왔다. 전날 퇴근 전에 주문했는데, 다음 날 출근길에 이미 맥북을 들고 나설 수 있었다.
맥북을 새롭게 맞이한 만큼, 디자이너로서 필수적인 어플리케이션을 먼저 설치했다.
Figma : 웹 기반 협업 디자인 툴. UI/UX 디자인의 핵심 도구로 실시간 협업이 가능하며, 플러그인과 다양한 기능 확장성이 강점이다.
Adobe Illustrator : 벡터 그래픽 작업에 필수적인 프로그램. 로고 디자인, 일러스트 제작,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디자인 작업에 활용된다.
Adobe Photoshop : 이미지 편집과 그래픽 디자인을 위한 대표적인 툴. 고급 합성과 편집 기능이 강력하다.
Adobe XD : 프로토타이핑 및 UX/UI 디자인을 위한 도구. 피그마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강력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다.
RunCat : 현재 맥북의 CPU 사용량과 인터넷 속도를 귀여운 달리는 고양이 캐릭터로 보여주는 유틸리티 앱. 성능 모니터링이 직관적이고 가볍다.
CheatSheet :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현재 사용 가능한 단축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앱. ⌘ (Command) 키를 꾸욱 누르면 해당 프로그램의 단축키 모음이 즉시 표시된다.
Notion : 노트 정리,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베이스 활용이 가능한 다용도 툴. UI/UX 디자이너로서 작업 플로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다.
GoodNotes : 필기 및 PDF 주석을 추가할 수 있는 강력한 앱. 아이패드와 함께 사용하면 회의록 정리나 아이디어 스케치가 편리하다.
Chatbot (ChatGPT 앱) : AI 기반 문서 작성 및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위해 설치. 브라우저에서 열어두고 사용하던 ChatGPT의 앱 버전으로,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
Perplexity : AI 기반 검색 및 정보 수집 도구.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자료를 찾거나 정리하는 데 유용하다.
Webflow : 코딩 없이 웹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툴. 브라우저 기반이므로 별도 설치 없이 사용 중이지만, 전용 앱이 있다면 다운로드할 예정.
Framer : 디자인에서 개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인터랙션 디자인 도구. Figma에서 불러온 디자인을 인터랙티브한 프로토타입으로 만들 수 있다.
ProtoPie : 정밀한 인터랙션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 툴. 모바일 앱 프로토타이핑에 강점이 있다.
Google UX Design Certification을 수강할지 고민 중이다. 이 과정은 UX 디자인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온라인 강의로, 2~3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UX/UI 디자인 도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실무 경험이 있는 나에게는 시간이 비효율적으로 소비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에서는 자격증보다 실질적인 디자인 역량과 포트폴리오가 더 중요하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격증보다는 Webflow, Framer, ProtoPie 같은 도구를 더 깊이 익히고, AI 기반 디자인 활용 능력을 키우는 것이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제 필수적인 어플리케이션은 모두 설치 완료했다. 본격적으로 인터랙션 디자인과 AI 기반 디자인을 연구하고, UX/인지심리학을 병행해 공부할 계획이다.
새로운 도전과 함께할 맥북 프로 14인치, 앞으로의 나날들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