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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콜라블 Jan 13. 2023

투 핸즈 와이너리 스토리

Story of Two Hands Winery

안녕하세요. 와인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콜라블입니다!


첫 번째 스토리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호주의 대표적인 와이너리인 투 핸즈(Two Hands)입니다!



The history of Two Hands

@Two hands website (all pictures)


The idea for Two Hands was born in September 1999 when founders Michael Twelftree and Richard Mintz sat at a friend's engagement party and decided it was time to make their own wine and market it on the world stage.


갑자기 영어가 나와서 당황하셨겠지만, 요약하자면요. 1999년 두 명의 공동창업자가 친구의 약혼식 파티에서 창업을 결심했다는 아주 괴상한 이야기입니다. 남의 약혼식 파티에서 갑자기 도원결의를...


여기서 눈치채셨겠죠? 와이너리의 이름이 투 핸즈인 이유는 바로 "두 명의 공동창업자"가 손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손으로 직접 만든다."라는 뜻도 있는데요. 이건 아마 나중에 갖다 붙이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왜냐하면 공동창업자 중 리차드 민츠(Richard Mintz)는 이미 떠났고, 2015년에 the other 'Hand'가 된 Tim Hower도 와이너리를 떠났거든요. 지금은 General Manager인 Pierre-Henri가 와이너리 일부를 공동소유하고 있습니다. 짐작건대 Michael CEO의 파워가 더 강력한가 봅니다... 최근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이 갑자기 떠오르는군요...



원래 건축가였던 CEO 마이클 트웰프트리(Michael Twelftree)는 호주 와인 수출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리차드 민츠와 소량 만들었던 와인의 반응이 좋아 본격적으로 와이너리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리차드 민츠는 공인 회계사 출신으로 호주에서 유명한 오크통 제조회사를 경영하고 있었고요. 이렇게 시작한 와이너리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를 비롯한 해외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급성장하게 됩니다. 2012년부터는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 Top 100 와인에 10년 연속 선정되며 전 세계 와이너리 중 유일한 기록까지 세우게 되죠.



현재 투핸즈는 바로사 밸리(Barossa Valley), 맥라렌 베일(McLaren Vale) 등에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고요. 전 세계 수많은 국가들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선 신세계에서 수입하는 제품이라 이마트, 와인앤모어, 아울렛, 편의점 등 수많은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상품이고요.


그럼 맛은 어떠냐고요? 이번에 출시되는 빈티지는 두 종류 다 테이스팅 해보지는 못했는데요. 엔젤스 쉐어 같은 경우엔 3만원대면 OK! (풍부한 과실향과 초콜릿 및 바닐라, 조금 짧아서 아쉬운 여운) 였고요. 섹시 비스트 같은 경우엔 별로 기대를 안 해서 그랬는지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가격이 워낙 좋아서 안 드셔 보신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둘 다 구매를 추천해 봅니다. 페어링은 역시 소고기 구이나 양념갈비!


두 제품 다 와이너리에선 픽쳐 시리즈(Picture Series)로 칭하고요. (라벨만 봐도 왜 그런지 아시겠죠?) 상위 등급으로는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와 마이 핸즈(My Hands) 등이 있습니다. 가든 시리즈도 흔하게 보이는데 세일 나오면 그때 다시 알려드릴게요. 그것도 참 맛있거든요 


그럼, 두 손 집 스토리는 여기까지 끝! 다음에 또 만나요.


Every wine has its ow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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