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시간

by CHO








내가 보는 가을은

방의 창문을 통해 보는 장면,

복도식 아파트의 길이만큼 이어지는 연속된 장면.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듯

복도를 지나

또 다른 창문 앞에 다다른다.


자동차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황홀경.


찬란한 바깥 풍경은

사실 아주 평범했던 날들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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