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AMP 스타트업 창업자의 고뇌와 마음가짐

김영덕 디캠프 프론트원 강연 후기

by 돌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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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에 은행권 청년창업재단의 D.CAMP의 김영덕 대표, 상임 이사의 강연이 있었다. 엄밀히 말하면 창업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멘토링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여러 가지 경력과 이력을 가지고 있는 김영덕 디캠프 상임 이사는 유튜브에서 인터뷰를 보고 그의 마인드와 태도에 반해서 검색하다가 부산에 강의 일정이 있다는 정보를 보고 참가하게 되었다. 사실 스타트업 대표자와 C-LEVEL 임원이 참여 대상이었지만, 미래에 스타트업을 준비 중이기 때문에 신청을 했고 참가 자격을 얻어서(?)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강연은 재밌었다. 수십 명의 직원을 이끌고 있는 CEO에서부터, 직원이 4명인 창업자, 기존의 스타트업을 버리고 다시 재도전하는 사람, 청년창업 지원센터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들, 벤처 투자자도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그냥 청강을 위해 참가한 나도 있었다. 강연 전과 후엔 서로 명함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관점으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멋졌다. 참가한 모든 사람들의 명함을 받아서 리멤버에 저장했으며 상대에겐 내 소개를 제대로 하지 못 했던 거 같아서 아쉽다.


현실적인 조언이 많았고 바로 적용해서 쓸 수 있는 방법도 알려주었다. 김영덕 대표이사는 창업자들이 자신을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 피드백을 해주었고 프레젠테이션이나 투자유치 시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정보에 대해 가감 없이 알려주었다. 나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지 않지만 내가 생각한 바를 대표들 앞에서 동일하게 소개했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해나가는 사람들의 눈빛과 태도에서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투자유치에 성공한 사람에게 듣는 투자를 유치한 방법이나 투자자의 관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여러 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듣고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면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 대표님이 자주 쓰는 여러 가지 표현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는 '팬시 하게'였다. 매력적인 모습으로 상대에게 다가가야 하고, 상대가 나를 원한다면 아무리 바보같이 말을 해도 좋아한단다. 말이 통하면 투자 유치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서적인 교류가 중요하다. 인간은 동물이고 호감이 생기면 훨씬 더 쉬워진다는 점은 동의한다.


나는 이날 투자의 개념에 대해서 질문을 했다. 사실 스타트업을 몇 년째 꾸려가고 있는 분들에게 내 질문이 얼마나 어리석어 보였을까? 덕분에 투자의 개념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내 어리석은 질문 덕에 불합리한 투자와 악마 같은 투자자의 예를 듣기도 했으니 질문은 유효했다. 김영덕 대표이사님께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메일로 보냈었다. 그가 간단하게 답변한 내용은 분명 느끼는 바가 컸다.


"간절히 필요하면서 시장이 크거나, 성장할 시장이라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습니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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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앞의 창업 지원센터의 공간은 예약을 하면 평일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쉬웠던 점은, 명찰의 이름에 오타가 있었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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