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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조지벤슨

by 박경국 Mar 20. 2025


 조지벤슨은 좋아하는 기타리스트다. 그의 보컬도 훌륭하지만 기타리스트로 더 유명하다.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The greatest love of all 이라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나도 이 두곡을 좋아하고 다른 노래보다 더 많이 들었다. 그의 기타 이야기는 다음에 하고 오늘은 그의 노래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라는 곡은 가사가 예쁘다. 과거의 노래는 가사가 예쁜 것은 당연하고 노래도 단순하다. 단순한 게 어렵다. 길게 설명하기란 어렵지 않지만, 요점만 전달해서 마음을 얻기란 어려우니까.  달달한 사랑 노래인 만큼 유치할 정도로 사랑을 노래한다. 제목을 직역해 보면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바꿀 수 없어요.‘이다. 이 또한 남자의 노래구나. 내가 태어난 1985년도에 발매된 이곡은 수많은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불렀을 것이다. 글렌 메레이도스, 웨스트 라이프 버전으로 많이들 알려져 있지만, 나에겐 조지벤슨이 최고다. 원곡자의 감성을 따라잡기란 쉽지 않으니.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If I had to live my life without you near me

The days would all be empty

The nights would seem so long

With you I see forever, oh, so clearly

I might have been in love before

But it never felt this strong


-> 가사야 단순하고 쉽지만 이전의 사랑을 이야기한 것은 아쉽다. 외쿡 감성이야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 불문율은 아니지만 우리는 다르다. 과거이야기를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 예전의 사랑은 지금처럼 강력하게 끌리지 않는다.. 그냥 안 하는 만 못해 보이긴 하다.


… Our dreams are young and we both know

They'll take us where we want to go

Hold me now, touch me now

I don't want to live without you


-> 젊은 우리의 꿈들이 우리가 바라는 어디든 데려가 준다니. 10대나 20대 초반의 커플일까? 낭만도 여유도 사라진 대한민국에선, 이런 가사가 나오지 않는구나.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You oughta know by now how much I love you

One thing you can be sure of

I'll never ask for more than your love


-> ought to 가 쓰인다. 1985년에는 즐겨 쓰였을까? 너는 도의적으로, 인간적으로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야 해.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이기적인 모습이다. 그래! 사랑은 이기적인 거다. 내 사랑이 크고 넘치고 흘러가니 내 마음도 알아주길 바라는 것이다. 너에겐 사랑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겠다는 마음이라니.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You oughta know by now how much I love you

The world may change my whole life through

But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 세상이 내 삶을 바꿔 놓을지 언정 널 향한 내 사랑은 변하지 않을 거야.


… If the road ahead is not so easy

Our love will lead the way for us

Like a guiding star


-> 우리의 길이 어려울지라도 우리의 사랑이 이끌어 줄 거야.


I'll be there for you if you should need me

You don't have to change a thing

I love you just the way you are


-> just the way you are. 노래마다 보이는 가사다. 그만큼 매력적이다.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해. 너는 바꿀 필요 없어라니. 사실 변하지 않는 게 더 어렵긴 하니까.



… So come with me and share the view

I'll help you see forever too

Hold me now, touch me now

I don't want to live without you


-> 우리 같이 세상을 바라봐.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도록. 직역을 하면 조금 이상해서 손 봤다.


p.s - 사랑을 노래하는 것은 본능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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