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씀에 대하여
애쓰다.
엄마가 되기 전까진 그리 살펴보지 않았던 단어.
열심히 매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엄마가 되고 나니 전혀 다른 세계가 내 앞에 펼쳐졌다.
그리고 이제야 깨달았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나의 모든 것을 쥐어 짜내며 애쓰며 살고 있다는 것을.
나의 애씀의 기록을 남기고 싶어졌다.
내 마음과 힘을 다하여 이 아이를 지켜내려고
애쓰고 있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싶어졌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내 몸은 비록 이 순간을 잊을지라도,
이 기록들이 모여 나의 애씀을 기억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