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우리는 팔자 좋은 게 아닐까?
몇 달 전 후를 기점으로 감정의 널을 뛴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 해도 무리는 아닐 것 같다.
나는 그 분노를 어떤 대상에 투영하여 풀고 있었다.
그러다가 대구에 자발적으로 내려가서 봉사하는 분들을 보고, 그들을 돕는 사람들을 보았다.
그리고 많은 현장관계자들과 시민들의 아이디어, 협조, 노력들로 우리나라는 참 많이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아직도 100% 긍정적이진 않지만 그 전보다는 나의 생각이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그게 나의 심신에 참 다행인 것 같다.
그중에 같은 코로나 감염자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다니... 누구는 내알 바 아니라는 식으로 사적인 이유로 무분별하게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누구는 참 침착하게 대처하기도 한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다.
현대사회는 다행히 그걸 실천할 수 있게 많은 정보들이 공유되어 있다.
이미 조회수가 많은 글이지만 나도 브런치 작가 글 중 한 분의 글을 공유하고 싶어서 링크를 남겨본다.
이 작가님 덕에 현재 어떻게 환자들을 돌보고 관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더 한시름 놓았다.
그리고 축하드린다고 랜선으로나마 전하고 싶다.
시나브로님의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