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커피 한잔의 여유 Feb 04. 2023

경제적 자유를 위해

거시적 경제 안목 기르기 : 경제 뉴스 스크랩, 경제 컨텐츠 구독

219번째 에피소드이다.


수없이 언급했듯이 난 '개인주의자'이다. 그리고 '자유'가 중요하기에 '간섭' 받거나 '강요' 당하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그렇기에 일종의 '자유주의자'와 사고회로를 대부분 같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그걸 지키기 위해선 '경제적 자유'가 동반되어야 함을 느꼈기에 그러기에 발버둥치고 있다. 내가 생각하는 '경제적 자유'가 얼마전 유행했던 '파이어족'은 아니다. '한탕 또는 한방'보다는 잡초 근성으로 밟으면 일어나고 밝으면 또 일어나서 사람 질리게끔 해서라도 내가 바라는 걸 얻어내는 '존버' 정신에 더 가깝다. 경제적 자유의 전제는 '근로소득만으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최근 MZ세대들의 사고방식에서 출발한다. 그러기에 '충성심'보단 '실리' 중심으로 이직을 쉽게 하고 N잡 등에서 기웃거리며 기회모색에 총력을 다한다. 단, 서른중반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기에 예전보단 훨씬 더 두려움이 많아졌다. 막연하고 다가오지도 않았지만 추상적으로 그려지는 실패의 공포는 상상초월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동나이대에서는 다행히도? 꽤 '미친놈' 소리 듣고 산다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를 위해 근 2년 간 거시적 경제 안목을 기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아침의 시작은 경제 뉴스를 꼭 시간내서 본다는 것이다. 스크랩된 채널에서, 제목 위주로 빠르게 훑고 순간 이해가 가지 않거나 관심이 생긴 뉴스기사는 꼼꼼하게 읽어본다. 그리고 더 정보가 필요하다면 기록해두었다가 개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최근 트렌드 키워드 경향과 보고서 등을 추가로 찾아 개념에 대한 응용을 반드시 하는 편이다. 다행히도? 세계시민 마인드가 강하기에.. 글로벌 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대한민국'이란 국가가 세계적으로 가지는 포지셔닝, 그리고 산업이란 키워드가 결국 '누군가의 대행, 그리고 누군가의 중간수수료'라는 간단 명료하고도 지극히 상인마인드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커서 '부가가치'란 고급 표현대신 '커미션'이란 현실적 표현으로 이해한다. 근 2년 간 그렇게 보다보니 거시적 경제에 대해서는 역사,문화,산업,외교정세 등에서 꽤나 박학다식하게 입을 털 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다. 하나를 파면 기어이 이해하고 마는 매니악적인 동족기질이 한 몫하고 있다. 또한 요새 '경제적 자유'는 나만의 키워드가 아닌 모든 이의 키워드이기에 '경제 컨텐츠 구독'만 잘해도 잡상식을 넘은 고급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삼프로tv나 슈카월드만 봐도 전반적인 경제 이슈정리가 되는 지점이 많다.


나는 가난해지기 싫다. 특히, 공익적 또는 사회적 활동을 하는 이들이 말년에 경제적으로 어려워 허덕이는 걸 보면 청렴하다는 생각과 동시에 혐오하는 '유교방식'의 폐해가 떠오른다. '돈'을 경멸하고 '상인'들을 하찮게 보는 그 사고방식이 아직도 대한민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난 부자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가 아쉬운 소리를 한다는 건, '선택사항'이 되어야지 '필수사항'이 되고싶지 않기 때문이다. 필수사항이 된다면 정말 기분이 더러울 것 같다. 내가 평생 살아온 삶을 부정하게 되는 순간을 만들고 싶지 않다. 그러기 위해선 '경제적 자유'를 획득해야 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에서 '부자'는 능력의 성과물, 그리고 엄청난 영광이지 부도덕함의 상징이 결코 아니다. '경제적 자유'는 '개인주의' 그리고 '자유'를 지키는 수단과 방법이다. 

작가의 이전글 더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고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