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공방 이야기
왕십리 공방 하프타임 크래프트에선 일회성의 원데이 클래스와 연속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정규클래스, 이렇게 두 가지의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공방 내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원데이 클래스의 경우 외부로 강의를 나가기도 해요.
외부에서 강의하는 경우엔 아무래도 도구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평소 공방 내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경우와는 수업의 내용이 조금 다를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외부 강의의 경우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끝내기를 원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그렇지요.
그래서 제가 선행 작업을 어느 정도 해가는 경우가 많아요. 가죽 재단을 미리 하는 경우는 대부분이고요. 출장 장소의 환경에 따라 그곳에서 구멍을 뚫기도 하고요. 어떤 경우는 바느질만 할 수 있도록 가죽 타공까지도 해가는 경우도 있지요.
아무래도 저에겐 어색한 장소이고 다른 도구가 있는 것도 아녀서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가 쉽진 않지만, 참여하시는 분들이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적극 참여해 주시기 때문에 재미있게 수업하게 된답니다.
보통 가죽 공예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처음엔 다소 긴장하며 수업을 시작하지만, 끝날 때쯤엔 모두 가죽 공예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즐거워해 주신답니다.
다른 원데이 클래스도 그렇지만 출장 원데이 클래스도 사전에 디자인과 가죽 종류, 작업 시간 등을 미리 조율할 필요가 있어서 사전 예약은 필수랍니다. ^^
회사 워크숍이나 학교 행사 등에서 뭔가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으시다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만족하며 이야기하게 되실 거예요. ^^
궁금한 것이 있다면 카톡으로 문의하세요. ^^